스마트폰 앱으로 언제 어디서나 기부 참여
내 주변 기부처 한눈에...자유롭게 기부
[파이낸셜뉴스] 다음 달 본격 서비스를 시작할 블록체인 기부플랫폼 '기브어클락'은 모바일과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쉽고 편하게 내 주변의 이웃을 도울 수 있는 '믿음직한 기부 서비스'를 표방한다. 기브어클락은 이용자들이 이미 스마트폰 환경에서 친숙하게 사용하는 방식을 통해 쉽고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기부플랫폼으로 자리 잡겠다는 계획이다.
내 주변 기부처 한눈에...자유롭게 기부
스마트폰 앱...위치기반으로 주변 이웃 도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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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브어클락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형태다. 스마트폰에 앱을 내려받아 이용자들이 언제 어디서든 기부에 참여해 기부의 일상화를 이루겠다는 것이다.
기브어클락 앱을 내려받은 뒤 본인인증을 하고 회원가입을 하면 기본 준비가 끝난다.
로그인을 하면 내가 가진 기브어클락 포인트를 첫 화면에서 확인할 수 있다. 1포인트는 1원에 해당한다. 포인트는 앱 로그인을 통한 출석체크나 각종 이벤트 등에 참여해 적립할 수 있다. 적립한 포인트도 기부에 쓸 수 있다.
특히 위치기반 기술을 적용해 로그인 후 설정 메뉴에서 내 주소를 입력하면 인근 비영리단체가 등록한 캠페인 목록을 확인할 수 있다. 원하는 지역을 임의로 설정할 수도 있다. 내 주변 비영리단체가 현재 캠페인을 진행하지 않고 있더라도 기부가 가능하다.
내 주변 기부처 한눈에

위치 설정으로 캠페인 목록이 나타나면 해당 캠페인들의 내용을 살펴보고, 목표 모금액과 모금 기간, 참여 인원 등의 정보를 참고하면 된다. 기부사용계획을 제공하기 때문에 기부자들은 후원금이 어떻게 사용될 지 미리 살펴보고 기부처 선택에 참고할 수 있다.
원하는 캠페인의 '찜하기' 기능을 통해 얼마나 많은 관심을 받고 이는 캠페인인 지도 확인할 수 있다. 이 때 모금 현황은 백분율과 금액으로 함께 표시해 캠페인을 선택하는 데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만약 캠페인에 기업이 참여했다면 기업명과 기부액 정보도 제공할 계획이다.
기부하고 싶은 캠페인을 선택하면 포인트나 신용카드, 계좌이체, 간편결제 등으로 기부할 수 있다. 이용자들의 편의를 위해 1만원, 3만원, 5만원을 버튼을 별도로 만들 계획이며, 금액을 직접 입력할 수도 있다. 최소기부액이 없어 기부자들은 소액으로도 참여 가능하다.
이 외에도 기브어클락 앱을 통해 기간을 설정해 내가 기부에 참여한 내역을 확인할 수 있다. 모금이 완료된 캠페인은 기부준비, 배송중, 전달완료 등 과정 중 어떤 상태인지 파악할 수 있다. 수혜자에게 전달이 완료돼 복지사들이 기부사용보고를 했을 경우 어떤 식으로 기부금이 쓰였는 지 결과도 볼 수 있다. 내가 참여한 캠페인 중 모금이 진행 중인 캠페인도 진행상황을 보여준다.
코페이 이두연 전략사업본부장(이사)는 "많은 사람들이 기부에 친숙함을 느낄 수 있는 서비스로 자리잡고 싶다"며 "이용자들이 이미 모바일 환경에서 익숙한, 직관적인 메뉴를 통해 기부에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하고, 블록체인을 통해 신뢰성과 투명성을 확보해 서비스 완성도를 더하겠다"고 밝혔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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