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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꿀버터 오!구마', 출시 6주 만에 100만개 팔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8.18 08:19

수정 2021.08.18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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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꿀버터 오!구마', 출시 6주 만에 100만개 팔려

[파이낸셜뉴스] 오리온은 신제품 '꿀버터 오!구마'가 출시 6주 만에 누적판매량 100만개를 돌파했다고 18일 밝혔다. 매출액으로는 12억원에 달한다. 신제품임에도 1분에 16개씩 팔리는 등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허니버터고구마'를 스낵으로 구현해 달콤한 간식을 즐기는 젊은층에게 사랑받은 것이 주효했다. 더불어 고구마 주원료에 바삭한 식감을 살려주는 감자 원료를 더한 두 가지 원재료 조합과 꿀 시럽 코팅으로 식감을 강화한 것도 인기 요인이다.
SNS 상에서는 "고구마맛탕 바삭한 버전" "고구마 덕후들 최애 과자" "맛이 없을 수 없는 맛" 등 출시 초기부터 긍정적인 후기가 확산됐다.

지난 7월 출시한 오!구마는 대표 장수제품인 '오!감자'의 자매품으로, 맛 중심의 라인업 확장과 달리 원료 차별화를 통해 라인업을 확장한 제품이다. 특유의 긴 스틱형 과자 겉면을 버터와 꿀, 군고구마로 만든 시럽으로 코팅해 달콤 고소하면서도 입안에서 '빠삭' 씹히는 경쾌한 식감을 극대화했다.

오리온은 국내 인기를 바탕으로 8월 중 중국에서도 오!구마를 선보일 계획이다. 기존 오!감자(현지명 야투도우) 제품이 지난해 중국에서 2240억원에 달하는 매출을 올리는 등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만큼 신제품 오!구마에 대한 관심도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리온 관계자는 "꿀버터 오!구마가 방학, 재택 등으로 집에서 머무는 시간이 길어진 젊은층들에게 달콤한 '집콕 간식'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며 "감자와 옥수수를 조합한 '고추칩', 고구마와 감자를 조합한 '오!구마' 등 두 가지 이상의 원재료를 조합한 스낵들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오리온 '꿀버터 오!구마', 출시 6주 만에 100만개 팔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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