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정 이후 누적수익률 448.55% 기록
중장기 성장성 높은 '美우량주' 집중투자
중장기 성장성 높은 '美우량주' 집중투자
[파이낸셜뉴스] 글로벌 자산운용사 얼라이언스번스틴 자산운용(주) (이하 AB자산운용)은 ‘AB 미국 그로스 증권투자신탁(주식-재간접형)’ (이하 AB 미국 그로스 주식형 펀드)의 순자산이 2조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18일 AB운용에 따르면 ‘AB 미국 그로스 주식형 펀드’는 코로나19 이후 미국시장 투자 열기 속 지난 2020년 6월 순자산 1조원을 기록한 후 1년여 만에 순자산이 두 배가 됐다. 이는 국내에 설정된 북미 지역 투자 주식형 펀드 중 최대 규모다.
이창현 AB자산운용 대표는 “대내외 변수가 많은 글로벌 증시 속에서도 미국 시장의 견고한 성장성에 주목하는 투자자들이 많아 ‘AB 미국 그로스 주식형 펀드’가 2조원을 넘어섰다”며 “안정적이고 우수한 중장기 성과 창출이라는 목표를 바탕으로 국내 대표 미국 주식형펀드의 입지를 이어가도록 힘쓰겠다"고 언급했다.
이 펀드는 룩셈부르크에 설정된 ‘AB SICAV I - 아메리칸 성장형 포트폴리오’ (이하 ‘피투자펀드’)에 재간접 형태로 투자한다. 피투자펀드의 운용은 미국 성장주 부문 최고 투자책임자(CIO)인 프랭크 카루소가 맡고 있으며, AB의 글로벌 리서치 조직을 활용하여 투자 역량을 극대화하고 있다.
피투자펀드는 견실한 수익성과 성장성을 고루 갖춘 것으로 판단되는 미국 우량 대형 성장주 40~60개가량의 종목에 투자한다. 매력적인 종목 선정을 위해 기업의 경영능력, 동종 산업내에서의 지배적 위치 등에 중점을 두고 있다. 특히 높은 총자산이익률(ROA)과 예상이익성장률 등 성과 예상지표를 검토하고 상향식 리서치를 통해 장기 이익성장을 달성할 수 있는 기업을 집중적으로 발굴하고 있다.
‘AB 미국 그로스 주식형 펀드’는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 인플레이션, 등으로 인한 시장 변동성이 높은 상황에서도 자금 유입이 이어지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는 펀드가 보여준 꾸준한 성과에 대한 기대감과 여러가지 변수 속에서도 미국 증시의 상승세와 경제 성장의 흐름이 계속될 것이라는 긍정적인 전망이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2021년 7월 31일 기준 펀드의 국내 설정 이후 누적 수익률(448.55%)은 같은 기간 벤치마크인 S&P 500 (원화헤지 100%) (393.15%)을 상회한다. 최근 1년 수익률은 33.93%(벤치마크 37.99%) 3년은 84.94%(벤치마크 62.31%), 5년은 156.01%(벤치마크 116.05%)를 기록하고 있다.
현재 AB 미국 그로스 주식형 펀드는 전국 주요 은행 및 증권사를 통해 가입할 수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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