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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에도 전북지역 소상공인 증가

강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8.18 11:27

수정 2021.08.18 11:27

전북지역 생활업종 시·군별 증가율과 상위 업종. /사진=전북연구원
전북지역 생활업종 시·군별 증가율과 상위 업종. /사진=전북연구원


【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코로나19 장기화 사태에도 전북지역 소상공인 사업체 수는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전북연구원이 발표한 '전라북도 지역통계 인포그래픽스'에 따르면 올해 5월 기준 전북 100대 생활업종 사업체수는 9만106개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76% 증가했다.

100대 생활업종은 주로 소매, 음식·숙박, 서비스 등 최종 소비자를 대상으로 우리 일상생활과 밀접한 품목을 판매·취급하는 업종이다.

전북에서는 한식전문점이 1만4866개로 가장 많았고 통신판매점 7429개, 미용실 4092개 등 순이었다.

가장 많이 증가한 업종은 통신판매업으로 1년 사이 1731개가 증가했고 한식전문점, 커피음료점, 피부관리업 순으로 증가했다.

반면 호프전문점이 206개 줄어 가장 높은 감소폭을 보였고 옷가게, 간이주점, 구내식당 순으로 많이 줄었다.

생활업종 증가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완주군으로 전년대비 6.9% 증가했고, 남원과 무주 등 주요 관광지역은 펜션·게스트하우스가 증가했다.


김수은 전북연구원 연구위원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소비 성향과 생활패턴 등이 변함에 따라 업종 간 증감추세가 비교적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기 때문에 이들에 대한 지원정책 수립시 보다 세밀한 선정기준과 지원방식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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