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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형 뉴딜 2.0’ 시정혁신가속…62개과제 발굴

강근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8.18 12:36

수정 2021.08.18 12:36

최종환 파주시장. 사진제공=파주시
최종환 파주시장. 사진제공=파주시

【파이낸셜뉴스 파주=강근주 기자】 민선7기 파주시가 ‘선도형 경제, 탄소중립 사회, 포용적 성장’이란 목표 아래 시정 대전환에 가속도를 내고 있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17일 ‘파주형 뉴딜 2.0 추진 전략회의’를 주재하고 한국판 뉴딜 2.0에 대응하는 파주시 추진전략을 구체화했다. 이날 회의에선 지난달 정부가 발표한 ‘한국판 뉴딜 2.0’ 추진계획과 파주시 중장기 미래 비전에 부합하는 부서별 역점 전략이 집중 논의됐다.

파주형 뉴딜 2.0은 총 62개 과제(디지털 뉴딜 19, 그린 18, 휴먼 15, 파주형 10)로 구성됐다. 파주시는 내년까지 국-도비 1079억원을 포함한 총 2302억원의 재정을 투입해 1382개 지역일자리를 창출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양극화 해소와 디지털 전환, 탄소중립사회 전환 가속화를 위한 신규 과제가 다수 발표됐다. 대표적인 과제로는 △파주시 거주-재직 중인 청년 세대주에게 월 10만원 월세를 지원하는 ‘파주시 청년취업자 월세 지원사업’ △대표 먹거리(파발빵) 조성과 파주놀이구름을 통한 ‘도시재생 청년일자리 창출’ △의료취약계층 대상 ‘찾아가는 맞춤형 의료지원’ △친환경 운전과 저탄소 생활-소비를 유도하고자 전국 최초로 시행하는 ‘에코드라이빙 인센티브제’ 등이 손꼽힌다.

파주시는 향후 각종 공모사업에 적극 참여하고 창의적 뉴딜과제 지속 발굴, 촘촘한 추진사항 점검 등을 통해 추진체계를 유기적으로 강화해 파주형 디지털-그린 뉴딜 인프라 확대와 불균형과 격차를 해소하겠다는 계획이다.


최종환 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시민 어려움이 여전히 지속되고 있는 만큼, 지속가능한 포용적 성장을 촉발하는 뉴딜사업이 될 수 있도록 발굴과제 추진 속도를 높이고 폭을 넓혀야 한다”며 “2.0으로 업그레이드된 파주형 뉴딜이 시민 일상과 파주 미래에 커다란 변화를 만들 수 있도록 모든 공직자가 함께 적극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한편 파주시는 작년부터 지역 특색을 살린 뉴딜 추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올해 대표적인 성과로는 △파주시-한국수력원자력, 수소 및 재생에너지 융복합사업 MOU 체결 △본격적인 파주형 수소도시 도약을 위한 로드맵 마련 착수 △2021 공공건축물 그린 리모델링 공모사업 4개 선정(국비 총 7억8000만원 확보) △경기도 최초 ‘영농형 태양광 재배모델 실증시범사업’ 추진 △노후상수관로 17km 교체 등이 있다.


또한 스마트가든 7곳 조성을 비롯해 △유아숲 체험원 1만㎡ 확대 △친환경자동차 보급 확대 및 노후경유차 제로화 및 전기차 충전인프라 90기 구축 △국비 12억으로 지능형 CCTV 1729대 설치 △공공와이파이 387곳 구축 △인공지능 체납채팅로봇 ‘징수봇’ 시범운영 △민통선 비대면 출입 시스템 구축 착공 등도 주요 성과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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