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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페이커 키운다” T1, 정규 아카데미 출범

김미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8.18 13:50

수정 2021.08.18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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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TP 강사진에 ‘스카이’와 ‘운타라’ 전 선수 영입

내달 초 교육 시작하는 PTP 프로그램 신청 접수
[파이낸셜뉴스] 글로벌 e스포츠 전문기업 SK텔레콤 CS T1(T1)은 e스포츠 전문 아카데미인 ‘T1 e스포츠 아카데미(T1 Esports Academy, TEA)’를 설립한다고 18일 밝혔다.

T1은 자사만의 시스템, 인프라, e스포츠에 대한 노하우 및 전문성을 담아 체계적인 e스포츠 선수 트레이닝 시스템과 교육 과정을 제공하겠다는 목표다.

TEA는 ‘리그 오브 레전드(League of Legends)’ 종목을 우선 선보인다. T1 출신인 김하늘 ‘스카이’와 박의진 ‘운타라’ 전 선수를 강사진으로 영입, 전직 프로선수 실전 경험과 노하우가 담긴 강의도 진행한다.

또 TEA 과정에서 각 라인별로 특화된 강의가 진행된다. 모든 커리큘럼을 마친 수강생은 평가 후 T1 선수로 합류할 수 있는 오디션 기회가 주어진다.

TEA 차세대 프로게이머 육성을 위한 ‘PTP(Path to Pro) 프로그램’은 총 20주 과정이다.
PTP 프로그램 참여를 원하면, TEA 공식 홈페이지에서 지원할 수 있다.
TEA는 PTP 프로그램을 통해 수강생 게임 숙련도와 잠재력을 평가하고, 게임 기본기와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맞춤형 수업을 제공할 예정이다.


‘T1 Esports Academy’ 로고. T1 제공
‘T1 Esports Academy’ 로고. T1 제공

T1 최고경영자(CEO) 조 마쉬는 “TEA는 오래 전부터 설립 논의와 준비를 한 만큼, T1만이 가지고 있는 긴 역사와 전통으로 최고 인재를 모집하고 육성할 것”이라며 “T1 전 선수였던 ‘스카이’와 ‘운타라’를 강사로 영입한 점도 e스포츠 유산을 바탕으로 그 명맥을 이어가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전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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