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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fn마켓워치] 타이탄원SPC, 명신산업 지분 9.53% 블록딜 추진

김경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8.18 16:58

수정 2021.08.18 17:39

한 주당 할인율 18일 종가 최대 -13% 적용..총 1727억 규모 

[파이낸셜뉴스] 자동차 부품사인 명신산업의 재무적투자자인 타이탄원SPC가 9.53%의 지분 블록딜(시간 외 대량매매) 에 나섰다. 타이탄원SPC는 하나금융투자의 사모펀드가 설립한 특수목적회사로 명신산업 지분 12.7%(667만주)를 보유하고 있다.

18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이날 장 종료직후 타이탄원SPC는 보유중인 명신산업 지분 500만주(지분율 9.53%)에 대한 기관 블록딜 수요예측에 나섰다. 이날 종가 기준 1727억원 규모다.

한 주당 매각 할인율은 이날 종가 대비 -10%에서 -13% 할인율이 적용된 3만1095원에서 3만58원 사이에 결정될 전망이다.

이번 블록딜 매각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 단독으로 맡았다.

한편 자동차 부품전문업체인 명신산업은 지난해 12월 유가증권 시장에 상장했다. 현대차와 기아차의 협력사로 엠에스그룹의 핵심 자회사다.
지난해엔 미국 테슬라 관련주로 거론되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아왔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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