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인 유승민 전 의원이 딸 유담씨의 최근 사진을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유 전 의원은 지난 17일 유튜브 채널 유승민TV에서 2분 분량의 '밸런스 게임' 영상을 공개했다. 밸런스 게임은 두 가지 선택지 중 한 개를 택하는 게임이다.
유 전 의원은 영상에서 '야구 vs 축구' 질문에 '야구'를 골랐다. '월 400 백수 vs 월 600 직장인' 질문에는 '월 600 직장인', '재입대 5억 vs 그냥 살기' 질문에는 '그냥 살기', '나쁜 일 하고 칭찬받기 vs 좋은 일 하고 비난받기' 질문에는 '좋은 일 하고 비난받기'를 선택했다.
이어 '유담이 정치 하겠다고 한다면?'이라는 질문에는 "본인이 하겠다고 하면 찬성한다"고 답했다. '딸(유담) vs 아들(유훈동)' 질문에는 "사람들은 내가 유담을 더 좋아하는 것처럼 이야기하는데 진짜 똑같이 좋아한다"고 밝혔다.
그는 "나 아들도 있다고 (말한다). 아무래도 아들이 회사를 다니다 보니 학생인 딸보다 아빠 선거운동 도와주는 게 자유롭지 못하다"며 "딸이 더 유명해져서 지난 대선 때 둘이 같이 서 있는데 내 아들인지 모르고 언론에서 아들 보고 비키라고 그런 적도 있다"고 밝혔다.
한편 유담씨는 지난 2016년 4월 총선에서 아버지와 함께 유세에 나서 미모로 눈길을 끌었다. 유 전 의원은 유담씨 덕분에 '국민장인'이라는 별칭도 얻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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