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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근식 "이재명, 황교익 시켜 이낙연 공격 선봉에..차도살인지계"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8.19 08:41

수정 2021.08.19 08:41

김근식 경남대 교수. 뉴시스
김근식 경남대 교수. 뉴시스

김근식 경남대 교수(국민의힘 서울 송파병 당협위원장)는 최근 경기도관광공사 사장으로 내정돼 ‘보은 인사’ 논란에 휩싸인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씨가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연일 공격하는 것과 관련해 “예상했던대로 황교익씨는 이재명 지사의 ‘차도살인지계’에 충실히 따르고 있다”고 평가했다.

19일 정치권에 따르면 김 교수는 전날 페이스북을 통해 “친문 핵심이 아직도 이재명 지사 지지를 주저하고 있는 상황에서 친문의 빅마우스 황씨를 내세워 그의 공격적이고 무례하고 싸가지 없는 이낙연 공격으로 친문 지지층을 이재명 지사로 견인해내는 고도의 작전을 쓰고 있는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민주당 후보 선출이 여론조사 없이 친문 지지층을 동원해내는 선거인단 투표로 결정되기 때문에 이 지사는 황씨 논란을 키우고 황씨의 공격본능을 키워 이낙연 후보에 대한 네가티브를 '대행'케 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야말로 손 안 대고 코 푸는 격”이라며 “이 지사의 정치적 술수, 놀랍고 무섭다”고 덧붙였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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