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AZ 잔여백신, 이틀 동안 2만4000여명 맞았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8.19 14:04

수정 2021.08.19 14:04

코로나19 아스트라제네카 잔여백신 접종 연령이 30세 이상으로 변경된지 이틀째인 19일 오전 서울 관악구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을 찾은 시민들이 코로나19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받고 있다. 사진=뉴시스화상
코로나19 아스트라제네카 잔여백신 접종 연령이 30세 이상으로 변경된지 이틀째인 19일 오전 서울 관악구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을 찾은 시민들이 코로나19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받고 있다. 사진=뉴시스화상


[파이낸셜뉴스] 지난 17일부터 30∼49세 연령층에게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아스트라제네카(AZ) 잔여백신을 예약·접종할 수 있도록 하면서 이틀간 약 2만4000명이 백신을 접종한 것으로 나타났다.19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17∼18일 SNS 당일 예약과 각 의료기관이 관리하는 예비명단을 통해 AZ 잔여백신을 접종한 사람은 총 2만3931명이다. 이 중 30∼49세가 2만487명으로 85.6%를 차지한다.

날짜별로 보면 30∼49세 SNS 당일 신속예약이 허용된 첫날인 17일에는 당일 신속예약 서비스와 의료기관 예비명단을 통해 총 1만1651명이 접종했다.
18일에는 AZ 잔여백신 접종자가 1만2280명으로 이 중 30∼49세가 1만481명(85.4%)이다.


추진단은 희귀 혈전증 발생을 우려해 AZ 백신을 50세 이상 연령층에만 접종하도록 권고하고 있으나, 4차 대유행 상황에서 접종 기회를 확대하고 백신 폐기를 최소화하기 위해 잔여백신에 대해서는 접종 연령을 하향 조정했다.
이에 각 의료기관에서는 지난 13일부터 예비명단을 활용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30∼40대 연령층에도 접종했으며, SNS 당일 예약을 통한 접종도 지난 17일부터 시작했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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