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19일 관내 15개 해수욕장 찾아 안전관리 주문
[제주=좌승훈 기자] 안동우 제주시장은 18~19일 관내 해수욕장 15곳을 현장 점검했다. 이번 점검은 18일 0시부터 29일 자정까지 적용되는 코로나19 제주형 거리두기 4단계 격상 조치로 해수욕장이 일시 폐장된데 따른 것이다.
지역 내 해수욕장은 해당 기간 동안 피서용품 대여소와 물놀이 편의시설 운영이 일시 중지된다. 또 해수욕장 내 사적 모임은 오후 6시까지는 4인, 오후 6시 이후부터는 2인까지만 허용된다. 다만, 백사장 출입과 물놀이에 대한 제한은 없으며, 수상 안전관리 방역 단속은 변함없이 지속 운영한다.
안 시장은 현장 점검에서 백사장을 포함해 공유수면 내 천막·텐트 설치에 대해서는 강력한 단속을 지시했다. 또 폐장 홍보 현수막은 눈에 띄는 장소에 설치해 실질적 폐장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해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제주시 소재 지정해수욕장은 협재·금능·곽지·김녕·월정·함덕·삼양·이호 등 8곳이며, 비지정 해수욕장은 하도·종달·세화·평대·모진이·하고수동·서빈백사·한담·신흥·판포 등 10곳이다. [사진=제주시 제공]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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