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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일주일 일평균 확진자 47.7명…4단계 연장 가능성 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8.20 12:26

수정 2021.08.20 12:29

19일 56명 신규 확진…제주시 노래방 관련 확진자 74명 
[그래픽] 코로나19 확진자 지역별 현황.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20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052명 증가한 23만2859명으로 나타났다. 신규 확진자 2052명(해외유입 51명 포함)의 신고 지역은 서울 556명(해외 7명), 부산 132명(해외 1명), 대구 39명, 인천 120명(해외 3명), 광주 22명, 대전 58명, 울산 30명(해외 2명), 세종 13명, 경기 645명(해외 12명), 강원 28명(해외 2명), 충북 44명, 충남 76명(해외 5명), 전북 40명(해외 1명), 전남
[그래픽] 코로나19 확진자 지역별 현황.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20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052명 증가한 23만2859명으로 나타났다. 신규 확진자 2052명(해외유입 51명 포함)의 신고 지역은 서울 556명(해외 7명), 부산 132명(해외 1명), 대구 39명, 인천 120명(해외 3명), 광주 22명, 대전 58명, 울산 30명(해외 2명), 세종 13명, 경기 645명(해외 12명), 강원 28명(해외 2명), 충북 44명, 충남 76명(해외 5명), 전북 40명(해외 1명), 전남 23명, 경북 67명(해외 3명), 경남 90명(해외 2명), 제주 56명, 검역 과정 13명이다. [뉴스1]

■ 8월에만 556명 확진…누적 2318명

[제주=좌승훈 기자] 제주도는 19일 하루 동안 총 3014건의 코로나19 진단검사가 이뤄졌고, 이중 56명(제주 2263~2318번)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20일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도 2318명으로 늘었다.

이달에만 556명이 양성판정을 받았으며, 최근 일주일간 평균 하루 확진자 수는 47.71명이다. 제주지역 거리두기 4단계 적용 기준(주간 일 평균 확진자 27명 이상)을 훨씬 웃돌고 있다. ㄹ현재 지역 내 거리두기 조치가 4단계로 오는 29일까지 시행되고 있지만, 지금 추세라면 기간 연장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


더욱이 인구 이동이 많은 제주 전통의 벌초철과 추석연휴도 앞두고 있다.

신규 확진자 56명의 감염경로를 보면, 41명은 제주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4명은 타지역 확진자의 접촉자와 입도·방문객, 11명은 코로나19 유증상자다.

이중 53명은 제주도민, 3명은 타지역 거주자다.

신규 확진자 중 5명은 도내 5개 초·중·고 학생과 교직원으로 확인됐다.

또 제주 확진자와 접촉해 양성 판정을 받은 41명 중 20명은 3개 집단감염 사례와 관련이 있다. 15명은 ‘제주시 노래연습장’으로 재분류된 기존 ‘제주시 지인모임8’과, 1명은 ‘제주시 음식점3’과, 4명은 ‘제주시 학원2’와 연관됐다.

특히 ‘제주시 노래연습장’ 집단감염에는 앞서 개별사례로 파악됐던 20명이 추가로 포함됐다. 이에 따라 해당 집단감염 확진자는 총 74명으로 늘었다.

이와함께 제주시 음식점3’은 11명, ‘제주시 학원2’는 49명으로 관련 확진자도 연일 추가되고 있다.


집단감염 확진자 20명을 제외한 제주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21명은 개별사례로 파악됐다. 외부요인에 의한 확진자는 4명(타지역 확진자와 접촉 1명, 입도객 2명, 수도권 방문자 1명)이다.


나머지 확진자 11명은 코로나19 유증상으로 자발적 검사를 받을 경우미며, 이달 확진자 중 19.3%(109명)는 현재 감염경로를 확인중이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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