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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베아채CC, 설립자 故 김호남회장 유지 받들어 우당장학회에 장학금 전달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8.20 16:04

수정 2021.08.20 16:04

전남 강진 다산베아채CC 임원진은 설립자인 고 김호남회장의 유지를 받들어 지난 19일 우당장학회를 방문해 장학금을 전달했다. 전달식을 마친 뒤 우당 이회영선생의 흉상을 배경으로 이종찬 우당장학회 이사장 부부, 다산베아채 김유림 총괄사장, 근화건설 장보성대표(왼쪽부터)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다산베아채CC
전남 강진 다산베아채CC 임원진은 설립자인 고 김호남회장의 유지를 받들어 지난 19일 우당장학회를 방문해 장학금을 전달했다. 전달식을 마친 뒤 우당 이회영선생의 흉상을 배경으로 이종찬 우당장학회 이사장 부부, 다산베아채 김유림 총괄사장, 근화건설 장보성대표(왼쪽부터)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다산베아채CC
[파이낸셜뉴스]전남 강진군 소재 다산베아채CC는 지난 19일 광복 76주년을 맞아 이종찬 전 국정원장이 이사장으로 있는 우당장학회에 500만원을 기부했다. 모기업인 근화건설의 설립자인 고(故) 김호남회장의 유지를 이어 받아 김회장이 생전에 존경하고 가치관에 많은 영향을 주었던 이 원장이 이사장을 맡고 있는 장학재단에 기부를 하게 됐다는 게 골프장측의 설명이다.

고 김회장은 다산베아채CC 오픈 직후인 지난 2019년 7월에 타계했다. 그는 평소 지역인재를 육성하고 지역사회발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했던 것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학교법인과 우남장학재단 설립 외에도 아너소사이어티에 가입한 사회적기업가로서 생전에 왕성한 사회 활동을 했다.
우당장학회와는 설립목적인 ‘올바른 교육과 올바른 나라’에 뜻을 같이해 오랜 인연을 맺어왔다.

장학금 전달은 김회장의 가업을 이어받은 후손들이 선친의 고귀한 뜻을 이어가자는 의미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이종찬 이사장 내외와 근화건설 장보성대표, 그리고 김호남회장의 자녀인 근화건설주식회사 및 다산베아채컨트리클럽 총괄 김유림사장이 참석했다.

2018년 11월 22일 그랜드오픈한 다산베아채CC는 덕룡산과 만덕산을 배경으로 강진만을 품은 27홀 대중제골프장이다.
바다가 한 눈에 조망된데다 골프텔이 들어서 있어 힐링을 필요로 하는 골퍼들 사이에서는 국내 최고 체류형 골프장으로 평가 받고 있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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