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서울구치소 수감 중 지병 치료차 서울 성모 병원에 입원했던 박근혜 전 대통령이 한 달 만에 퇴원해 구치소로 복귀했다.
법무부는 20일 오후 박 전 대통령이 지병 치료차 지난 7월 20일 서울 성모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마치고 퇴원해 서울구치소에 재입감됐다고 밝혔다.
박 전 대통령은 어깨 부위 수술 경과 관찰과 허리 통증 치료를 위해 입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전 대통령은 올 초 구치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같은 병원에 입원한 바 있다.
언론보도에 따르면 조원진 우리공화당 대표는 “박 전 대통령의 건강상태가 상당히 좋지 않다”고 전했다.
박 전 대통령은 국정농단과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 상납 등의 혐의로 올 1월 대법원에서 징역 20년에 벌금 180억원, 추징금 35억원을 확정받아 복역중이다.
964425@fnnews.com 김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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