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아시아/호주

인도, 카딜라 DNA 백신 긴급 사용 승인

서영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8.21 10:44

수정 2021.08.21 10:44

[파이낸셜뉴스] 인도 의약품 규제 당국이 20일(현지시간) 자국 제약사 지두르 카딜라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긴급 사용을 승인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카딜라의 백신은 12세 이상 청소년과 성인에게 접종이 이뤄질 예정으로, 코로나19 예방 관련 DNA 백신이 접종되는 세계 첫 사례가 될 예정이다.

카딜라의 코로나19 백신은 바이러스에서 DNA나 RNA와 같이 지시를 내리는 유전 물질 일부를 주입해 특정 단백질을 생성해 면역 체계가 이를 인지하고 반응토록 하는 원리의 백신이다. 대부분의 코로나19 백신이 1~2회 접종을 요하는 것과 달리 3회용으로 제조됐다.


인도에서는 현재까지 영국 아스트라제네카, 러시아 스푸트니크V, 미국 모더나와 얀센, 자국 바라트 바이오테크의 백신 등 총 5종의 코로나19 백신이 승인돼 접종 중이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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