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책

"공공개발 반대"…흑석2구역 등 23일 기자회견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8.22 13:13

수정 2021.08.22 13:13

최조홍 흑석2구역 비상대책위원회 부위원장이 12일 오전 서울시청 앞에서 재개발 반대 성명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김동호 기자
최조홍 흑석2구역 비상대책위원회 부위원장이 12일 오전 서울시청 앞에서 재개발 반대 성명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김동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흑석2구역 등 정부의 공공주도 개발에 반대하는 지역들이 모여 반대 기자회견을 연다. 서울 흑석2구역, 금호23구역, 신설1구역 공공개발 반대 비상대책위원회는 오는 23일 오전 10시 서울시청 본관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들 3개 구역 모두 정부의 2·4 공급대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공공재개발 후보지다.

서울시와 서울주택도시공사(SH),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주도하는 공공개발을 반대하며 오세훈 서울시장에게 공개질의서를 전달할 예정이다.
각 구역의 비대위 관계자가 참여해 각각 1인 시위를 전개한다.


이들은 "현재 흑석2, 금호23, 신설1구역에서는 돈을 벌려는 사람들로 인해 투기 광풍이 불고 있다"며 "허울 좋은 공공개발을 핑계로 개발 이익을 보려는 일부 사람들과 서울시, SH, LH는 각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서울시 등은 공공 재개발 사업을 즉각 중단하고 도시재생 등을 통해 주민들이 자체적으로 개발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했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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