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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이천포럼 2021 개최, 나흘간 최태원식 '딥체인지' 지상토론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8.22 13:31

수정 2021.08.22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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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지난 6월 이천 SKMS연구소에서 열린 '2021 확대경영회의'에서 마무리 발언을 하고 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지난 6월 이천 SKMS연구소에서 열린 '2021 확대경영회의'에서 마무리 발언을 하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SK그룹의 지식경영 플랫폼 '이천포럼 2021'이 23일부터 나흘간 온라인으로 개최된다.

SK그룹은 글로벌 석학, 각계 전문가 등이 '지속가능한 생태계를 위한, SK의 딥 체인지 실천'을 주제로 강연과 열띤 토론을 펼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이천포럼은 지난 2017년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급변하는 경영환경 속에서 기업이 기술혁신과 사회·경제적 요구를 이해하고 미래를 대비하는 통찰력을 키우는 토론장이 필요하다"고 제안해 시작됐다.

5회째를 맞은 올해 포럼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환경 △소셜 △제도와 공정 △일과 행복 △거버넌스 △파이낸셜 스토리 △테크놀러지 등 주제별 강연 및 기조 발제, 패널 토론 등으로 꾸려진다.

올해는 처음으로 대학생, 협력업체 및 사회적기업 경영진, 사내 역량강화 플랫폼인 써니(mySUNI) 초빙교수 등 외부인 500여명을 포럼에 초청해 주요 세션 토론 등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최 회장은 "지속가능한 미래 생태계를 위한 SK의 책임과 실천에 대해 구성원과 이해관계자들이 함께 토론하는 포럼이 되면 좋겠다"며 "나아가 단순히 논의하는데 그치지 말고 실질적인 실천 방법까지 찾아보자"고 강조했다.

개막일인 23일 열리는 '제도와 공정' 세션에서는 세계적인 석학인 마이클 샌델 미국 하버드대 교수가 화상으로 참여해 강연을 한 뒤 SK 구성원 100명과 온라인 토론을 벌인다.

ESG 세션에서는 지속가능경영 분야의 세계적 석학인 레베카 헨더슨 하버드대 교수가 자본주의 대전환의 시대에 ESG 경영이 갖는 의미 등에 대해 강연한다.

25일에는 '리더십 구루'로 통하는 에이미 에드먼슨 하버드 경영대학원 종신교수가 '뉴 노멀 시대의 일과 행복'을 주제로 강연하고, 국내 행복연구의 권위자인 최인철 서울대 교수, 구성원들과 토론을 펼친다.

사내외 전문가들과 함께 메타버스를 비롯해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최신 기술 패러다임 변화상을 살펴보고,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하는 세션도 잇따라 마련된다.

최 회장이 경영화두로 제시한 파이낸셜 스토리 세션도 마련된다.


마지막 날인 26일 세션에서는 최 회장이 구성원들과 함께 포럼 주제들과 시사점을 짚어보는 시간이 마련된다.

km@fnnews.com 김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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