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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제2의료원 설립 추진협의회 구성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8.23 10:27

수정 2021.08.23 10:27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코로나19 이후 감염병에 대응하고 공공의료 인프라 확충을 위해 추진하는 제2인천의료원 설립에 대해 본격적인 논의에 나선다.

인천시는 제2의료원 설립과 관련해 합리적이고 타당성 있는 모델 정립에 대한 다양한 논의 및 자문을 위한 ‘제2인천의료원 설립 추진 협의회(이하 협의회)’를 구성해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협의회의 주요 기능으로는 △제2의료원 기본방향(사업 타당성, 의료자원 변동여건, 지역의료에 미치는 영향 등) 설정 △설립방안(특성화 사업, 재원, 부지, 규모 등) 마련 △운영방법(직영, 위탁, 민간투자 등) 수립 등에 대해 심도 있게 자문 및 검토 등이다.

협의회는 위원장 1명을 포함해 총 15명 이내로 구성한다. 당연직은 행정부시장, 건강체육국장이며, 위촉직으로는 학계전문가 및 시민단체, 의료계, 인천시의회 등으로 8월 30일까지 구성할 계획이다.
존속기간은 제2의료원 기본계획 및 타당성조사 용역이 완료되기 전까지이다.

한편 시는 오는 10월부터 내년 9월까지 1년간 제2의료원 설립 사업 타당성 용역을 실시해 의료자원 및 수요·공급 현황, 현 의료원과 지역 내 공공의료기관의 기능 및 역할 정립, 제2의료원 입지분석 및 선정, 앞으로 대형 민간병원 개원 예정에 따른 의료 환경 변화의 심층 분석 등을 진행해 기본방향을 설정하고 최적의 제2의료원 설립(안)을 마련한다.


안광찬 시 보건의료정책과장은 “제2의료원 설립추진 협의회가 코로나19 이후 감염병 대응을 위한 인프라 확충, 의료취약계층 지원, 필수의료서비스 보장 등을 위한 지역거점 공공병원으로서 역할이 가능한 제2의료원 최적의 방안 등을 마련할 수 있도록 협의회 운영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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