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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바자르, 룰루랩 'AI 피부분석 솔루션' 기반 혁신제품 출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8.24 08:53

수정 2021.08.24 08:53

룰루랩, 에이바자르와 개발한 ‘액티비티 UV 프로텍션 썬패치’ 국내 독점 판매
사진=에이바자르
사진=에이바자르


[파이낸셜뉴스]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뷰티 솔루션 제공업체 룰루랩이 데일리 셀프케어 코스메틱 브랜드 에이바자르가 지난 6월 출시한 '액티비티 UV 프로텍션 썬패치'를 독점으로 판매할 수 있는 독점 판매권을 확보했다고 24일 밝혔다.

에이바자르의 액티비티 UV 프로텍션 썬패치는 룰루랩이 자체 개발한 UV 관련 AI 분석 기술과 데이터를 기반으로 공동 기획한 상품이다. 룰루랩의 퍼스널 AI UV 분석 서비스는 영상처리 기술로 자외선 차단제 도포 결과 및 현재 피부 상태를 구역별로 분석한다.

룰루랩은 연구개발을 통해 보유하고 있는 실시간 UV 차단 분석 시스템 관련 데이터와 분석 결과, 솔루션을 에이바자르에 제공했다. 이로써 룰루랩과 에이바자르는 자외선 노출량이 많은 눈가, 콧잔등, 광대 등에 부착해 2~3번 덧바르지 않고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겔에센스 타입의 자외선 차단 패치를 공동 개발해 지난 6월 첫 출시했다.


룰루랩과 에이바자르의 UV 프로텍션 썬패치는 하이드로겔 패치를 적용해 피부에 자극없이 부착할 수 있으며 강력한 접착력으로 장시간 라운딩에서 뛰어난 고정력을 자랑한다. 뿐만 아니라 병풀 추출물, 알로에베라잎 추출물, 히알루론산 7종 등 천연 원료 추출물을 함유해 자외선을 비롯한 각종 외부 요인으로 건조해진 피부 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또 코로나19 장기화로 야외에서 자연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안전한 운동을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MZ세대(2030세대)를 포함한 다양한 연령층을 중심으로 지난 7월 말 1차 출시 물량을 완판시켰다.

룰루랩은 2017년 삼성전자 C-lab에서 스핀오프한 기업으로, AI 피부측정 솔루션인 '루미니(LUMINI)'를 개발, 상용화한 기업이다. 한 번의 얼굴 스캔으로 AI를 통해 피부 분석을 스마트하게 제공하는 룰루랩 루미니는 전문평가기관 평가결과 90% 이상의 정확도로 피부 측정, 분석,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 모든 과정에 소요되는 시간은 10초 이내로 한눈에 볼 수 있는 개인 맞춤형 피부 분석 결과 리포트를 고객에게 제공 및 공유한다.

룰루랩은 전 세계 70만여개의 피부 데이터와 UV 차단 분석 및 포터블 측정 장치, 화장품 추천, 피부 측정 모듈, 스마트 쉘터(버스정류장), 사용자 맞춤 피부진단 등 10여가지 이상의 특허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추후에도 뷰티 및 헬스케어 기업들의 기술 개발 및 제품 기획 단계에서 기술 및 솔루션을 제공하고 이를 기반으로 공동 제작한 혁신적인 아이템의 독점 판매권을 획득함으로써 사업모델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최용준 룰루랩 대표이사는 “코로나19 이후에 뷰티 시장은 더욱 데이터 중심의 맞춤형 제품이 중요해지고 있다"라며 "AI 분석 솔루션과 데이터 기반으로 만든 UV 프로테션 선패치는 AI 솔루션과 화장품 회사와의 새로운 형태의 협업 결과물이다. 앞으로도 이런 AI 데이터 기반의 협업 제품은 더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룰루랩은 세계 최대 가전제품 박람회인 'CES'에서 2019년부터 3년 연속 혁신상을 수상했다. 또한 세계 최대 화장품 박람회인 '코스모프로프'에서 IT 솔루션으로는 역대 최초로 수상하며 뷰티 산업에서 전문성과 혁신성을 인정받고 있다.
올해 하반기에는 피부 측정 및 관리, 뷰티 커머스 플랫폼의 모바일 기반 앱 서비스를 출시하여 피부 데이터 누적 속도를 가속화하고 다양한 수익모델을 창출해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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