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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27일부터 거리두기 4단계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8.25 11:30

수정 2021.08.25 11:30

25일 김승수 전북 전주시장이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격상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25일 김승수 전북 전주시장이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격상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 전주시 사회적 거리두기가 4단계로 격상된다.

전주시는 25일 코로나19 급증세를 고려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기존 3단계에서 4단계로 격상한다고 밝혔다.

전북지역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적용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주에서는 최근 일주일 간 하루 평균 17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는 등 가파른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다.

거리두기 4단계는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2주간 시행된다.
4단계가 시작되면 오후 6시부터 사적 모임은 2명까지만 가능하다. 백신 접종자에게 적용했던 인원 예외도 최대 2명으로 제한된다.

식당과 카페는 기존 오후 10시에서 오후 9시로 매장 내 영업이 단축되며, 이후에는 포장과 배달만 할 수 있다.
유흥시설과 콜라텍, 홀덤펌 영업은 금지된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지금 막지 못하면 더 큰 피해로 이어질 게 분명하다.
답답하고 힘들겠지만 조금만 더 힘을 내 고비를 넘어가야 한다"면서 "지루하고 긴 싸움에서 나와 내 가족, 이웃을 지킬 수 있도록 시민 모두가 마음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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