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밤 도쿄 고급 주택가
시로카네 다카나와역에서
남성 용의자, 황산 추정 물질 뿌리고 도주
지난 6일 여성을 겨냥한 칼부림 사건도
시로카네 다카나와역에서
남성 용의자, 황산 추정 물질 뿌리고 도주
지난 6일 여성을 겨냥한 칼부림 사건도
25일 NHK와 일본 경찰에 따르면 전날 밤 도쿄 미나토구 고급 주택가인 시로카네 다카나와역의 에스컬레이터에서 한 남성이 황산으로 추정되는 물질을 역 이용객들에게 뿌리고 도주한 사건이 발생했다. 이로 인해 남성(22, 회사원)1명이 얼굴 등에 큰 화상을 입었으며, 여성(34)1명도 다리 부위에 화상을 당했다. 교토통신은 피해 남성이 전치 6개월의 중상을 입었다고 전했다. 범인은 피해 남성과 함께 역에서 내려, 개찰구를 빠져나왔다. 때문에 피해 남성을 범행 대상으로 겨냥했을 가능성도 있는 상황이다.
현재 일본 경찰은 도주한 남성의 행방을 쫓고 있다. 30~50대, 키는 175cm 정도로 비교적 체격이 있는 체형이며, 도주 당시 검은색 티셔츠와 바지, 야구모자를 착용했다.
ehcho@fnnews.com 조은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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