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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 "아프간 조력자 입국 시, 격리시설 방역조치 완비"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8.26 01:36

수정 2021.08.26 01:40

인천공항 입국후 PCR 검사 2주간 격리
진천 인재개발원에서 국내 접촉은 차단
(서울=뉴스1) = 외교부는 그간 아프가니스탄에서 우리 정부 활동을 지원해온 현지인 직원 그리고 배우자, 미성년 자녀, 부모 등 380여 명이 오는 26일 국내에 도착한다고 25일 전했다. 카불공항에 아프가니스탄을 탈출하기 위한 인파가 모여 있다.(외교부 제공) 2021.8.25/뉴스1 /사진=뉴스1화상
(서울=뉴스1) = 외교부는 그간 아프가니스탄에서 우리 정부 활동을 지원해온 현지인 직원 그리고 배우자, 미성년 자녀, 부모 등 380여 명이 오는 26일 국내에 도착한다고 25일 전했다. 카불공항에 아프가니스탄을 탈출하기 위한 인파가 모여 있다.(외교부 제공) 2021.8.25/뉴스1 /사진=뉴스1화상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25일 아프가니스탄 카불공항에서 한국으로 이송될 아프간인들이 수송기에 탑승하고 있다. 아프가니스탄에서 한국 정부 활동을 지원해 온 현지인 직원과 가족 380여명은 26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할 예정이다. (사진=외교부 제공) 2021.08.2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뉴시스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25일 아프가니스탄 카불공항에서 한국으로 이송될 아프간인들이 수송기에 탑승하고 있다. 아프가니스탄에서 한국 정부 활동을 지원해 온 현지인 직원과 가족 380여명은 26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할 예정이다. (사진=외교부 제공) 2021.08.2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26일 인천공항을 통해서 한국군 수송기 편으로 입국하는 아프가니스탄인 391명은 곧바로 PCR 검사 후 14일간 격리할 예정이다.

25일 방역 당국은 아프간 조력자 입국 시 분쟁 지역에서의 긴급 이송으로 PCR 음성확인서 제출 없이 입국하지만, 곧바로 인천공항에서 PCR 검사를 실시해 검사 결과 확인 시까지 임시생활시설에 대기한다고 밝혔다.

당국은 이들을 타 해외입국자 격리기준에 준해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국내 접촉을 차단, 2주간 격리하며 격리시설의 방역 조치를 완비했다고 전했다.

검사 결과를 확인 후 충북 진천에 있는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으로 이동한다. 이후 진천 시설에서 7일차 검사와 격리 해제 전 검사를 받게 된다.


당국은 "입국검사, 격리, 확진자 관리는 해외입국자 검사·격리·치료 지침에 준해 엄격히 관리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확진자 발생 시엔 통상적인 코로나19 확진자와 동일하게 치료를 진행한다.

앞서 외교부는 아프간에서 한국 정부의 현지 재건 사업을 지원했던 조력자 391명이 26일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다고 밝혔다. 수년간 주아프간 한국대사관, 한국국제협력단(코이카), 바그람 미군기지 내 한국병원, 직업훈련원, 차리카 한국 지방재건팀(PRT)에서 일한 직원 및 그 가족들이다.
5세 미만 영유아도 약 100명 포함됐다고 밝혔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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