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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신규확진 1882명…사망자 20명 '4차 유행이후 최다'

홍석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8.26 09:45

수정 2021.08.26 10:03

18~49세 백신접종 시작
[서울=뉴시스] 백동현 기자 =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율이 50%를 넘어선 24일 오후 서울 동작구 예방접종센터에서 시민이 접종실을 나오고 있다. 2021.08.24. livertrent@newsis.com /사진=뉴시스
[서울=뉴시스] 백동현 기자 =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율이 50%를 넘어선 24일 오후 서울 동작구 예방접종센터에서 시민이 접종실을 나오고 있다. 2021.08.24. livertrent@newsis.com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882명 발생했다. 지난 7월7일 이후 51일째 1000명 이상 발생이다.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위중증 환자도 늘고 있는데, 전날 사망자가 20명이 추가됐다. 4차 유행 이후 최다 발생이다.


백신 접종도 속도를 내고 있다. 오늘(26일)부터 18~49세 일반 국민 백신 접종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전날 하루 84만여명이 백신을 접종했다. 접종완료 접종률은 26%다.

■1000명 이상 발생 51일째

26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 1829명·해외유입 사례 53명 등 총 1882명이 확인됐다. 총 누적 확진자 수는 24만3317명(해외유입 1만3325명)이다.

일일 확진자 1000명 이상 발생이 51일째 이어지고 있다. 고강도 방역조치에도 좀처럼 4차 유행은 진정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이날도 수도권에서 1168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수도권 일평균 감염자 수는 1128.7명이다. 국내 감염자 중 비수도권 비중은 36.1%로 4차 유행의 전국화 양상은 여전하다.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위중증환자 또한 증가했다. 특히 이날 사망자가 20명 추가되면서 누적 사망자는 2257명(치명률 0.93%)으로 늘었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9명 줄은 425명이다. 하루 20명의 사망자 발생은 4차 유행 중 최다 발생이다. 또한 지난 1월15일 22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이후 223일만에 최다 발생이다.

■18~49세 백신 접종 시작

백신 접종도 속도를 내고 있다. 이날 0시 기준 백신 신규 접종자는 84만2948명이다. 1차 접종은 37만493명으로 총 2707만6,636명이 1차 접종을 받았고, 47만2455명이 접종을 완료해 총 1335만8239명이 접종을 완료했다. 인구 대비 접종률은 1차 접종이 52.7%, 접종완료가 26%다.

18~49세 일반 국민에 대한 백신 접종이 시작돼 백신 접종은 더욱 속도를 낼 전망이다.

정부는 추석 연휴 전까지 전 국민의 70%(3600만명)에 대한 1차 접종을 마치고 10월까지 2차 접종도 완료하겠다는 방침이다.

18~49세 연령층은 이날부터 전국 위탁의료기관과 예방접종센터에서 백신을 접종한다. 이들은 mRNA(메신저리보핵산) 계열인 화이자 또는 모더나 백신 중 하나를 맞게 된다. 우선 이날부터 29일까지 나흘간 접종을 예약한 대상자는 화이자 백신을 맞는다. 이후의 접종자들이 맞게 될 백신 종류는 국내 공급 상황에 따라 주간 단위로 결정된다. 전날 기준으로 18∼49세 예약률은 66.9%로, 전체 대상자 1516만704명 가운데 1014만9165명이 예약을 마친 상태다.

아직 예약하지 않았거나 추석 이후로 접종이 예약된 대상자들은 추석 전으로 일정을 앞당길 수도 있다.

또한 발달장애인과 심장·간 장애인, 장애인 재활시설 이용자도 이날부터 접종에 나선다. 이들은 다음 달 30일까지 화이자나 모더나 백신으로 접종하게 된다.
현재까지 전체 대상자 3만198명의 62.5%에 해당하는 1만8859명이 예약을 마쳤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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