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지사는 "한국이 수입하는 연간 150조원 규모의 에너지 중에서 화학, 정유 제품에 직접 소요되는 에너지를 제외하고 상당 부분은 국내산 재생에너지로 대체할 수 있다"며 "재생에너지 확대, 친환경 미래차 시대를 열어 연간 수십조 원의 에너지 수입을 대체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이 지사는 재생에너지 발전산업 및 설비제조, 친환경 미래차와 배터리 등 그린산업 분야에서 100만개 이상의 일자리가 창출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재생에너지 전환을 위해 규제를 합리화하고 행정 절차를 간소화하겠다는 방침이다. 또 갈등해결 전담기구를 설치, 운영해 갈등에 따르는 비용을 낮추겠다고 제안했다.
아울러 이 지사는 △재생에너지 사업자의 전력망 접속보장 △재생에너지 우선구매제도 추진 △재생에너지 구매가격의 안정성 보장 등의 구체적 추진 방향도 공개했다.
그는 "재생에너지산업 규제 개혁, 행정·금융·재정·세제 등 각종 지원을 강화해 재생에너지 비중을 대폭 늘리겠다"며 "신속하고 강력한 그린산업 전환과 그린 신산업 발전을 이뤄내고 그 과정에서 내수경제를 활성화하겠다"고 했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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