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시리즈A 투자유치에 한투파·스톤브릿지·슈미트 등 7개사 참여
'초등학교 필수앱' 오늘학교 출시 1년 만에 가입자 60만명
'초등학교 필수앱' 오늘학교 출시 1년 만에 가입자 60만명
[파이낸셜뉴스] 아테나스랩은 한국투자파트너스, 스톤브릿지벤처스, 슈미트 등으로부터 35억 규모의 프리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26일 밝혔다. 아테나스랩은 초중고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모바일 앱 ‘오늘학교’와 학원과 과외 시장을 커버하는 에듀테크 플랫폼 ‘프람피’를 운영하는 스타트업이다.
이번 프리 시리즈A 투자에는 △한국투자파트너스 △스톤브릿지벤처스 △슈미트(DSC인베스트먼트의 자회사) △IBK기업은행 △디캠프(은행권청년창업재단) △신용보증기금 △엔젤투자자 등 총 7개 투자자가 참여했다.
아테나스랩은 2017년 각 분야의 전문가와 의뢰인의 연결을 돕는 과외 중개 서비스인 ‘프람피 레슨’을 시작으로 2019년에는 전국 학원과 학교 정보를 제공하는 ‘프람피 아카데미’로 서비스 범위를 넓혔다. 2020년에는 이 모든 서비스들을 연계한 앱 ‘오늘학교’를 출시해 초·중·고등학생들의 학교 생활 전반을 아우를 수 있는 서비스로의 확장을 이루어냈다.
지난해 9월 출시한 오늘학교는 출시 두 달 만에 애플 앱스토어 교육 분야 1위에 올랐으며, 올해 4월과 8월에는 구글플레이와 앱스토어 양대 앱 마켓에서 교육 분야 1위를 차지했다. 오늘학교는 출시 1년 만에 대한민국 초중고 학생 인구 9명 중 1명 수준인 60만명의 회원을 끌어 모았을 뿐만 아니라 20만명 수준의 월간 이용자 수(MAU)와, 5만명 수준의 일간 이용자 수(DAU) 등 높은 활성화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이 같은 오늘학교의 가파른 성장에는 수요자를 세심하게 고려한 기능과 동질성 높은 사용자들이 모이는 커뮤니티가 한 몫했다는 설명이다. 오늘학교는 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의 공공데이터와 연계하여 시간표, 급식, 일정, 봉사활동 정보를 제공한다. 또한 이용자들이 직접 작성한 학원 및 학교 후기와 흩어져 있던 정보들을 통계화, 시각화 해 앱에서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오늘학교 내 커뮤니티 또한 고속 성장해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커뮤니티 서비스들 중에서 가장 높은 활동성을 보이고 있다.
이번 투자를 주도한 한국투자파트너스의 정화목 이사는 “아테나스랩은 오늘학교를 출시한 후 유틸리티 서비스를 기반으로 초기 사용자수를 확보하고, 커뮤니티가 활성화되며 현재 초중고 학생들의 필수 앱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지표로 검증된 충성도 높은 사용자 집단을 기반으로 다양한 서비스로의 확장과 수익 모델을 접목시킬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한편 아테나스랩은 이번 투자를 토대로 지속적인 기술 고도화, 과외 및 학원 서비스의 비즈니스 모델과 서비스 간 연결성 강화, 적극적인 인재 영입을 통한 성장 가속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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