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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미얀마 국민통합정부 승인' 청원에 "지속적으로 소통"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8.26 10:30

수정 2021.08.26 10:30

26일 "미얀마 국민 염원에 부합하도록 기여"
People march with the federal flag as they support National Unity Government (NUG) which has been recently announced by Committee Representing Pyidaungsu Hluttaw (CRPH) in Yangon, Myanmar April 18, 2021. REUTERS/Stringer /REUTERS/뉴스1 /사진=뉴스1 외신화상
People march with the federal flag as they support National Unity Government (NUG) which has been recently announced by Committee Representing Pyidaungsu Hluttaw (CRPH) in Yangon, Myanmar April 18, 2021. REUTERS/Stringer /REUTERS/뉴스1 /사진=뉴스1 외신화상

[파이낸셜뉴스] 청와대는 26일 '미얀마 국민통합정부(NUG) 승인'을 요청하는 국민청원에 "NUG를 포함한 주요 당사자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할 예정"이라고 답변했다.

청와대는 이날 보도자료 형식의 답변을 통해 "정부는 앞으로도 미얀마 국민들의 염원에 부합하는 방향으로 사태가 해결될 수 있도록 계속해서 기여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NUG는 군사정권에 맞서 아웅산 수지 국가고문이 이끄는 민주주의민족동맹(NLD) 의원들이 주축이 돼 출범됐다.

앞서 청원인은 NUG와 공식적인 외교관계를 맺음으로써 미얀마 군부를 규탄하고 미얀마 국민들의 손을 잡아달라고 청원했다.
청원에는 26만 8428명의 국민이 동의했다.


청와대는 "정부는 미얀마 사태 초기부터 민주주의를 향한 미얀마 국민들의 열망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여러 차례에 걸쳐 표명해왔다"며 "또한, 시민들에 대한 폭력 사용 중단, 수찌 국가고문을 포함한 구금자들의 즉각적인 석방, 미얀마 민주주의 및 평화·안정 회복 등을 지속적으로 촉구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이와 함께 지난 3월에는 미얀마 측과의 국방 및 치안 분야 신규 교류 및 협력 중단, 군용물자 수출 불허, 미얀마에 대한 개발협력 사업 재검토를 골자로 하는 대응조치 및 국내 체류 중인 미얀마인들에 대한 인도적 특별 체류조치를 발표했다"며 "정부는 국제사회와 긴밀히 협력하면서 미얀마 민주주의 및 평화·안정 회복을 위해 계속해서 노력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fnkhy@fnnews.com 김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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