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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24일로 예정된 가상자산 사업자 신고 대비
"8월내 가상자산 자금세탁방지(AML) 시스템 구축 완료"
[파이낸셜뉴스] 국내 가상자산 전문 수탁기업인 한국디지털자산수탁(KDAC)이 가상자산 사업자 신고를 위한 초읽기에 들어갔다.
"8월내 가상자산 자금세탁방지(AML) 시스템 구축 완료"
26일 한국디지털자산수탁(KDAC)은 국내 커스터디 사업자 최초로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의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KDAC은 가상자산 거래소 코빗과 블록체인 기술 기업 블로코, 가상자산 리서치 기업 페어스퀘어랩의 합작회사로 지난 1월 신한은행으로부터 전략적 지분투자를 유치했다. 5월엔 글로벌 게임사 넥슨의 지주사인 NXC를 비롯해 알파자산운용, 제이씨현시스템 등으로부터 각 사가 보유한 가상자산을 맡아 보관하고 있다.
KDAC은 가상자산 수탁 시스템에 대해 ISMS 인증을 취득했으며 오는 9월 24일로 예정된 가상자산 사업자 신고 기간내 사업자 신고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KDAC은 원화 입출금 서비스를 지원하지 않기 때문에 가상자산사업자 신고를 위해 갖춰야 할 주요 요건 중 하나인 실명확인 가상계좌 발급은 충족할 필요가 없다.
KDAC은 오는 9월 특금법에 따른 가상자산 사업자 신고 데드라인에 맞춰 자금세탁방지(AML) 및 고객신원확인(KYC) 절차를 강화했다. 이달 말까지 AML 시스템 구축을 완비할 예정이다.
KDAC 김준홍 대표는 “이번 ISMS 인증으로 가상자산 사업자 신고를 위한 마무리 단계에 들어섰다고 볼 수 있다”며 “KDAC은 고도화된 보안 및 자금세탁방지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정부의 규제에 부응하며, 가상자산 시장에 관심을 갖고 있는 법인 및 기관들에게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srk@fnnews.com 김소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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