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정책

전파진흥원, 블록체인 기반 선박검사시스템 구축한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8.26 16:59

수정 2021.08.26 16:59

KCA, '블록체인 기반 선박검사관리 플랫폼' 시스템 구축
과기정통부-KISA '블록체인 선도 시범사업' 선정
선박 검사 데이터 블록체인에 기록...신뢰성 향상
[파이낸셜뉴스]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선박 검사 데이터의 신뢰성을 높이고, 선박을 검사받는 선주들의 편의성도 높일 수 있는 사업이 추진된다.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은 해양안전 확보를 위해 ‘블록체인 기반 선박검사관리 플랫폼’ 시스템을 구축한다고 26일 밝혔다.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은 해양안전 확보를 위해 '블록체인 기반 선박검사관리 플랫폼' 시스템을 구축한다. /사진=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은 해양안전 확보를 위해 '블록체인 기반 선박검사관리 플랫폼' 시스템을 구축한다. /사진=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

선박검사관리 플랫폼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주관하는 ‘2021년 블록체인 선도 시범 사업’에 선정돼 아이콘루프가 주관기업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해 중앙전파관리소·KCA·수협 등 검사기관의 데이터를 연계, 선박의 안전한 항해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주요 사업내용은 △선박 무선국 허가 및 검사정보 연계 △수협 조업정보알리미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한 선박 검사정보 공유 등이다.
기존에 선주들은 각각의 검사기관에 방문해 선박에 대한 검사 데이터를 서류로 받아 일일이 제출해야 한다. 이번 사업을 통해 검사기관들은 선박 검사 결과를 블록체인 기록하고 선주들은 블록체인에 기록된 선박 데이터를 원스톱으로 필요한 기관에 제출하고 관리도 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KCA 정한근 원장은 “이번 시스템 구축을 통해 투명하고 신뢰성 있는 선박관리 체계를 구축해 종사자들이 꾸준히 증가하는 해양사고를 예방하고, 국민들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KCA는 지속적으로 대국민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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