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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미군, 확진자 적은 지역...이번 주말부터 '마스크 벗기' 실험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8.27 14:02

수정 2021.08.27 14:02

10만명당 확진 50명 이하 지역 방역지침 완화
지자체 단위 이동제한, 마스크 수칙 해제 가능

한미연합훈련 사전연습이 시작된 10일 오후 경기도 평택시 캠프 험프리스에서 미군 헬기들이 계류돼 있다. 사진=뉴시스
한미연합훈련 사전연습이 시작된 10일 오후 경기도 평택시 캠프 험프리스에서 미군 헬기들이 계류돼 있다.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27일 주한미군이 코로나19 확진자가 적은 지역에서는 방역지침을 완화, 이번 주말부터 마스크 벗기가 가능해진다고 밝혔다.

주한미군은 이날 오전 보도자료에서 "28일 토요일부터 주한미군은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조정한다"고 전했다.

주한미군은 한국 내 230개 기초 지방자치단체별로 방역지침을 차등 적용해,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10만명당 50명 이하인 상태가 7일 이상 유지되는 지자체에서는 이동 제한과 마스크 착용 등 지침을 완화한다는 것이다.
해당 지자체 기지 영내에서는 백신 접종자들이 마스크를 벗고 다니는 것도 가능해진다.

그러나 한국 내 술집과 클럽, 목욕탕, 체육시설 등 코로나19 감염 가능성이 높은 시설의 경우 주한미군 출입이 제한된다.
다만 이 경우에도 백신 접종을 완료한 미군은 출입이 가능하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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