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고양=강근주 기자】 “향후 주택시장 안정화를 위해 기존 공급방법 외에도 도시재생사업과 연계한 다양한 주거공급이 이뤄져야 한다.” “고양시는 신혼부부와 중장년층 임차가구가 늘어나 주거안정성이 악화되는 만큼 노후저층주거지 정비 모델 개발이 시급하다.”
이는 고양도시관리공사가 26일 토당문화플랫폼에서 개최한 ‘고양시 도시재생 2.0 주거안정화 방안 세미나’에서 나온 제언이다. 이번 세미나는 도시재생뉴딜사업 5곳을 추진 중인 고양시를 비롯해 전국 도시재생 사업지역의 안정적인 주택정책 방향성과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재준 고양시장을 비롯해 이춘표 고양시 제2부시장, 문재호 고양시의회 건설교통위원장, 황봉연 고양시 도시균형개발국장, 김대식 고양시 시민안전주택국장, 김홍종 고양도시관리공사 사장 등 25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날 세미나는 진행됐다. 특히 서울시, 경기도, 고양시 도시재생과 등이 연계한 주거안정화 방안 주제발표와 함께 전문가 토론회가 이번 세미나에서 벌어졌다.
김진원 고양시 도시재생정책팀장이 세미나를 진행했으며, 천현숙 SH공사 도시연구원장과 정광진 고양시정연구원 도시정책연구실 부연구위원이 도시재생 사업지역 주거안정화 방안을 주제로 발표했다.
천현숙 도시연구원장은 ‘도시재생과 공공임대주택 공급’주제로 기존 다양한 택지개발사업과 정비사업을 통해 주택이 공급되고 향후 주택시장 안정화를 위해 기존 공급방법 외에도 도시재생사업과 연계한 다양한 주거공급이 이뤄져야 한다고 제언했다.
정광진 부연구위원은 ‘고양시 도시재생 2.0 주거안정화 방안’을 주제로 고양시는 신혼부부와 중장년층 임차가구가 늘어나 주거안정성이 악화되고 있으며 노후저층주거지 정비 모델 개발, 주거복지 향상 방안, 수요자 니즈에 부합하는 공공주택 공급 등 주거정책에 대해 발표했다. 발제를 마친 뒤에는 진미윤 LH공사 토지주택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진행으로 토론회가 이어졌다.
문재호 고양시의회 건설교통위원장, 유해연 숭실대학교 건축학과 교수, 백해영 서울시 도시재생지원센터장, 양동수 사회혁신기업 대표, 조인동 고양도시관리공사 도시전략처장, 정광섭 고양도시관리공사 도시재생지원센터장 등이 도시재생 사업지역 노후저층주거지 정비 및 주거안정화 방안에 대해 의견을 개진하고 공유했다. 특히 문재호 건설교통위원장은 세미나에서 나온 의견을 의회 차원에서 논의를 통해 지원방안을 마련해 정책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고양도시관리공사는 고양시 주거복지 향상 및 주택시장 안정을 적극 모색하기 위해 세미나를 지속 운영할 예정이다. 김홍종 사장은 “고양시민 삶의 질 및 주거복지 향상, 주택시장 안정을 위해 지속적인 세미나 운영을 통해 도시재생과 주거복지가 결합한 다양한 방안을 찾는데 공공기관으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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