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OI 여론조사
남성, 40대, 진보성향 '책임 회피'로 판단
TK, 보수성향, 국힘 지지층 '사퇴로 책임'
[서울=뉴시스] 박미영 기자 = 윤희숙 국민의힘 의원의 의원직 사퇴 결정에 대해 '책임 회피성 사퇴'라는 의견이 '사퇴로 책임지는 것'이라는 의견보다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 의뢰로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1015명을 대상으로 27~28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윤 의원의 결정'에 대해 '책임회피성'이라는 응답이 43.8%였다. '사퇴로 책임지는 것'이라고 응답한 사람은 41.7%로였다.
'책임회피성'이라는 의견은 ▲남성(46.8%), ▲40대(63.0%), ▲대전세종충청(51.5%), ▲화이트칼라층(54.1%) ▲진보성향층(65.1%)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 평가층(73.3%), ▲더불어민주당 지지층(73.2%)에서 높았다.
반면, '책임지는 것'이라는 의견은 ▲60세 이상(51.7%) ▲대구/경북(51.6%) ▲학생(54.8%)∙자영업층(50.1%) ▲보수성향층(58.7%) ▲대통령 국정수행 부정 평가층(59.9%) ▲국민의힘 지지층(66.8%)에서 많았다.
윤 의원은 국민권익위원회가 발표한 부동산 불법거래 의혹 국민의힘 의원 12명 명단에 이름이 올라 의원직 사퇴를 결정했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활용한 무선 ARS자동응답조사(무선100%) 방식으로, 응답률 7.0%,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3.1%p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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