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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숙 의원직 사퇴, 책임 회피성 43.8%〉책임성 41.7%

뉴시스

입력 2021.08.30 08:56

수정 2021.08.30 08:56

기사내용 요약
KSOI 여론조사
남성, 40대, 진보성향 '책임 회피'로 판단
TK, 보수성향, 국힘 지지층 '사퇴로 책임'

[서울=뉴시스] 전신 기자 = 부친의 부동산 투기 의혹에 대한 도의적 책임을 지기 위해 대선 경선을 포기하고 국회의원직을 사퇴한 윤희숙 국민의힘 의원이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마친 후 인사하고 있다. 윤 의원은 부동산 매매시점인 2016년 자신의 입출금 통장 거래내역과 부친의 토지계약서를 공개하고, 수사기관의 자택 압수수색도 자청할 만큼 현재의 위기를 정면 돌파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공동취재사진) 2021.08.27.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전신 기자 = 부친의 부동산 투기 의혹에 대한 도의적 책임을 지기 위해 대선 경선을 포기하고 국회의원직을 사퇴한 윤희숙 국민의힘 의원이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마친 후 인사하고 있다. 윤 의원은 부동산 매매시점인 2016년 자신의 입출금 통장 거래내역과 부친의 토지계약서를 공개하고, 수사기관의 자택 압수수색도 자청할 만큼 현재의 위기를 정면 돌파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공동취재사진) 2021.08.27.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박미영 기자 = 윤희숙 국민의힘 의원의 의원직 사퇴 결정에 대해 '책임 회피성 사퇴'라는 의견이 '사퇴로 책임지는 것'이라는 의견보다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 의뢰로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1015명을 대상으로 27~28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윤 의원의 결정'에 대해 '책임회피성'이라는 응답이 43.8%였다. '사퇴로 책임지는 것'이라고 응답한 사람은 41.7%로였다.

'책임회피성'이라는 의견은 ▲남성(46.8%), ▲40대(63.0%), ▲대전세종충청(51.5%), ▲화이트칼라층(54.1%) ▲진보성향층(65.1%)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 평가층(73.3%), ▲더불어민주당 지지층(73.2%)에서 높았다.


반면, '책임지는 것'이라는 의견은 ▲60세 이상(51.7%) ▲대구/경북(51.6%) ▲학생(54.8%)∙자영업층(50.1%) ▲보수성향층(58.7%) ▲대통령 국정수행 부정 평가층(59.9%) ▲국민의힘 지지층(66.8%)에서 많았다.


윤 의원은 국민권익위원회가 발표한 부동산 불법거래 의혹 국민의힘 의원 12명 명단에 이름이 올라 의원직 사퇴를 결정했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활용한 무선 ARS자동응답조사(무선100%) 방식으로, 응답률 7.0%,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3.1%p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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