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서울 지역 코로나 19 확진자는 전날 0시보다 444명 증가한 7만8899명이다.
서울 일일 확진자는 지난 4월 들어서는 150명 수준에서 등락을 반복하다가 같은 달 중순부터는 200명이 넘는 날이 늘어났다. 지난 6월 29 일부터는 300명을 넘어섰고 지난 7월 6일부터 500명대를 보이다가 600명을 넘기기도 했다.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대 등으로 4차 대유행 상황이 된 것.
검사를 보면 3만9343명으로 전일 5만7640명 대비 줄었다. 이 가운데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진행된 검사는 1만3851명으로 전일 3만1541명 대비 감소했다. 당일 확진자 수를 그 전날 검사건수로 나눈 확진율(양성률)의 경우 지난 29일 0.8%로 전일(0.6%)과 비교해 높았다. 임시선별검사소에서 확인된 확진자는 169명이었다.
신규 확진자 감염경로를 보면 △양천구 소재 직장 관련(2021년8월) 27명 △동작구 소재 시장 관련(2021년8월) 2명 △관악구 소재 음식점 관련(2021년8월) 2명 △은평구 소재 직장 관련(2021년8월) 2명 △해외유입 8명 △기타집단감염 16명 △이전 집단감염과 산발적 확진 사례로 구성된 기타 확진자 접촉 182명 △타·시도 확진자 접촉 관련 12명 △감염경로 조사 중 193명 등이다.
사망자는 1명이 늘어난 582명을 나타내 보였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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