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카카오뱅크는 전날 기준 중저신용 고객의 대출 잔액은 1조7827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달 들어 대출의 공급 규모는 2674억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월(1140억원)보다 2배 이상 늘어난 결과다. 이번 공급 규모는 사잇돌대출·햇살론 등 보증부 중금리 상품을 제외한 금액이다. 무보증·무담보 신용대출에서 중저신용 고객 대상 대출 잔액 비중은 8월 현재 12%로, 지난 6월말 10.6% 보다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카카오뱅크는 6월부터 고도화한 신용평가모형을 적용했으며, 중저신용 고객 대출 한도를 최대 1억원으로 높이는 등 본격적으로 중저신용 고객 대출 확대를 진행해왔다. 또 이달 들어서는 중신용플러스 대출, 중신용비상금 대출 등 중저신용 고객 전용 신규 대출상품을 출시한 바 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신용평가모형(CSS) 고도화를 통해 상환능력 평가 역량을 강화하겠다"며 "중저신용 고객 유입을 위해 지난 6월부터 진행된 중신용고객 대출 이자 지원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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