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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화이자 백신 접종 첫 사망자 발생

윤재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8.30 15:48

수정 2021.08.30 15:48

지난 27일 뉴질랜드 오클랜드 시내에서 일부 시민들이 차량이 없는 도로를 건너가고 있다.AP뉴시스
지난 27일 뉴질랜드 오클랜드 시내에서 일부 시민들이 차량이 없는 도로를 건너가고 있다.AP뉴시스

뉴질랜드에서 화이자 코로나19 백신을 접종받은 시민이 처음으로 사망했다.

30일 뉴질랜드 보건부는 코로나19 백신 안전 독립 조사 위원회의 보고서를 인용해 한 여성이 백신 접종 후 심근염으로 숨졌다고 밝혔다.

숨진 여성의 나이는 공개되지 않았다.

조사 위원회는 성명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심근염이 부작용으로 발생하는 경우는 드물다고 밝혔다.


또 이번 사망에도 화이자 백신 접종으로 인한 이득이 감염이나 심근염 같은 부작용 보다 크다는 점도 강조했다.

현재 뉴질랜드에서는 화이자 백신만 접종으로 승인돼 사용되고 있다.

뉴질랜드는 약 6개월동안 코로나 바이러스가 발생하지 않다가 최근 델타 변이가 빠르게 확산되면서 30일 하루에만 확진 53건이 추가되는 등 지난 28일간 642건으로 집계됐다.


또 델타 변이 확산을 막기 위해 이달초부터 추가 전국에 록다운(이동제한)을 실시하고 있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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