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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NFT 아트페어 '넥스트 아트페어' 개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8.31 08:56

수정 2021.08.31 09:57

'넥스트 아트페어' 포스터 /사진=fnDB
'넥스트 아트페어' 포스터 /사진=fnDB
[파이낸셜뉴스] NFT가 예술 시장에서 본격적으로 등장하고 있는 가운데 120팀의 주목받는 젊은 아티스트들의 1500여개 NFT 작품을 선보이는 아트페어가 31일 저녁 6시에 시작된다.

임팩트스테이션은 국내 최초의 NFT 아트페어인 '넥스트 아트페어'를 다음달 13일까지 무중력지대 강남, 무중력지대 서대문, 넥스트 포 아트(NEXT FOR ART)와 함께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행사는 코로나19 상황과 NFT의 특성을 고려하여 온라인 가상 플랫폼에서 개최된다. 31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는 프리오픈으로 구매예약이 가능하며 9월 3일부터 13일까지 메인오픈 기간에는 즉시 구매가 가능하다.

이번 아트페어는 새롭게 등장하고 있는 MZ세대 콜렉터들의 많은 참여를 위해 작품 관람과 구매 모두 모바일로 간편하게 진행할 수 있는 방식으로 열린다.
그리고 NFT가 더 공정한 예술 유통구조를 형성하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모든 작품 판매 수익이 아티스트에게 돌아가는 것이 특징이다.

차지량, 조영각, 김효재, 수목, LAZYVIDEO, 천눈이, Z1, 티안, rAWrAW project 등 시각예술 작가들을 비롯해 Hey string, SEFO와 같은 뮤지션, 김혜연 무용가 등 다양한 장르에서 활발하게 활동해온 아티스트들의 NFT 작품을 만날 수 있다. 또한 7명의 미얀마 아티스트들도 함께 한다.

여기에 다양한 부대행사들이 메타버스에서 진행된다. 다음달 8일 열리는 '아트 앤 테크, 그리고 NFT' 주제의 포럼에서는 김준기 국립현대미술관 학예연구실장이 기조발제자로 나서며 로봇과 인공지능 기반의 인터랙티브 미디어를 작업해온 조영각 작가, 로봇 스팟과 함께 창작 안무를 펼쳐던 김혜연 무용가, 딥러닝을 통한 디지털 작업을 펼쳐온 이주행 작가가 패널로 함께 한다.
이외에도 행사 기간동안 아티스트 토크, 오프닝 파티 등의 프로그램이 메타버스에서 진행된다.

작품은 메타 아트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발행, 판매되는데 카카오 계열사 그라운드X의 클레이튼 블록체인으로 발행되며 국내 최초로 원화구매가 가능하다.
아트페어 기간 이후에는 해당 플랫폼을 통해 재판매를 할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된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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