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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서치알음 “레드캡투어, 위드코로나 수혜주…렌터카+여행사업 시너지↑”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8.31 09:41

수정 2021.08.31 09:41


[파이낸셜뉴스] 리서치알음 레드캡투어에 대해 코로나 악조건 속에서도 렌터카 사업부에서 견조한 실적을 유지했다는 점, 코로나로 인해 법인 출장 수요가 이연 된 점 등을 감안할 때 위드코로나 리오프닝 수혜가 기대된다고 봤다. 이에 주가 전망은 ‘긍정적’, 적정 주가는 3만6300원을 제시했다.

이동현 리서치알음 연구원은 “한국은 백신 접종률 70%를 상회하는 10월을 기점으로 위드 코로나 논의가 본격화 될 예정”이라며 “이에 따라 해외 출장솔루션 개발 및 법인 고객사 확보를 통해 리오프닝에 대한 철저한 대비를 진행한 동사에 수혜가 예상돼 주목할 만 하다”고 밝혔다.

레드캡투어는 렌터카, 상용여행 및 전시기획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으로 2000년 2월 코스닥에 상장됐다. 렌터카사업부의 경우 올해 상반기 기준 약 2만대의 렌탈 차량을 보유 중이며, 대부분의 렌터카는 3~4년 단위의 법인 대상 장기렌터카로 운용하고 있다.


여행사업부문은 법인 출장자를 위한 여행수속, 항공권, 호텔예약 대행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있다.

리서치알음에 따르면, IFRS 연결기준 2021년 동사의 매출비중은 렌트카사업 95%, 여행사업 5%로 예상된다.

이 연구원은 “지난해 사업부문별 매출액은 렌터카 2159억원, 여행 136억원으로 여행사업부 매출비중이 크게 감소했지만, 코로나19 이전 2019년에는 연간 40만명 이상을 송객했으며 480억원의 여행부문 매출액을 기록했다”며 “해외 출국이 정상화 된다면 내년부터 여행사업 매출액이 가파르게 성장하며, 원활한 현금흐름이 확보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여기에 레드캡투어가 위드 코로나에 대비해 개발중인 출장 관리 솔루션도 호재로 꼽았다.실제 관련 기술은 현재 다우기술과 MOU 체결 후 공급을 협의중이다.


이 연구원은 “최근 차량용 반도체 공급부족에 따른 신차 출고 지연으로 중고차 수요 증가 및 가격 상승이 기대되는 상황”이라며 “지난 1년간 법인 고객사 확대(750개1,000개), 법인 출장 고객사 대상으로 한 여행사업부 매출 회복 등이 본격화 돼 위드코로나 시대에 지켜 볼 만 하다"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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