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부산 사하구 사하중학교(교장 김범규) 자전거부가 지난 27~28일 강원도 양양에서 열린 제50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금메달 2개(단체 스프린트, 개인 200m기록), 은메달 1개(개인 스크래치), 동메달 1개(단체 추발 3㎞)를 획득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대회 자전거 종목은 코로나19로 인해 개최지가 한 차례 변경되고, 대회 기간이 세 차례 연기되는 등 많은 어려움을 거쳐 진행됐다.
이런 상황에서 이 학교 자전거부 학생 7명은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뽐내며 값진 성과를 거뒀다. 이 학교 자전거부 정기조 코치도 최우수지도자상을 수상해 기쁨을 더했다.
앞서 이 학교 자전거부는 지난 4월 전남 나주에서 열린 제38회 대통령기 전국사이클대회에서 금 2개, 동 2개의 성적으로 종합준우승을 차지했다. 5월 충북 음성에서 열린 2021 음성 전국사이클대회에서도 금 1개, 은 2개, 동 1개의 성적으로 종합준우승을 거뒀다.
김 교장은 "이번 쾌거는 교육청의 적극적인 지원과 단합된 선수단의 열의와 노력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자신들의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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