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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세 기초 IT 사고력 교육 제공…10월 ‘실험실’ 추가
국내외 교육 전문가들과 논리, 수학, 코딩 과목 출시
[파이낸셜뉴스] 네이버 커넥트재단은 4~7세 유아들이 정보기술(IT) 사고력을 키울 수 있도록 교육하는 플랫폼 ‘쥬니버스쿨’을 출시했다고 8월31일 밝혔다. 보호자는 쥬니버스쿨 앱을 내려 받은 뒤, 다양한 교육 콘텐츠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또 보호자 리포트를 통해 아이들 학습 내용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국내외 교육 전문가들과 논리, 수학, 코딩 과목 출시
쥬니버스쿨은 아이들이 인공지능(AI)과 소프트웨어(SW) 기본원리를 이해하고 실생활에 밀접한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면서, 기초적 수학능력과 논리적 사고력을 키울 수 있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네이버 커넥트재단은 쥬니버스쿨 교육 콘텐츠 100개를 시작으로, 매월 새로운 콘텐츠를 추가할 계획이다.
쥬니버스쿨은 논리, 수학, 코딩 3가지 과목으로 출시됐다. 아이들은 쥬니버 캐릭터와 상호작용하고, 직접 아이템을 드래그하거나 음성을 입력하는 등 능동적으로 학습에 참여하게 된다.
오는 10월에는 아이들이 기초 지식을 응용해 다양한 문제들을 해결해볼 수 있는 ‘실험실’이 쥬니버스쿨 신규 과목으로 추가될 예정이다. 쥬니버스쿨 실험실은 아이들이 실생활에서 마주치게 되는 다양한 문제에 대해 고민하고 직접 해결해보는 경험을 제공한다.
네이버 커넥트재단은 쥬니버스쿨 교육 커리큘럼을 구축하기 위해 유아동 교육 분야에서 국내외 최고 전문가들과 협력했다. 옥스퍼드 유니버시티 프레스와 팩토슐레 등 세계적인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유아동 교재 전문 출판사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서울대학교 아동가족학과, 중앙대학교 유아교육과, 세브란스병원 소아정신과 연구팀과 콘텐츠를 공동 기획했다.
한편 네이버는 1999년부터 약 22년간 운영해온 어린이 전용 플랫폼 쥬니버(쥬니어네이버)의 영유아 교육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4월 네이버의 비영리 교육기관인 네이버 커넥트재단으로 쥬니버를 이관했다.
네이버 커넥트재단은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단계별 SW 및 AI 교육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네이버 커넥트재단 김지현 사무국장은 “지금까지 유아동 교육이 지식 습득, 정답 찾기에 그쳤다면 쥬니버스쿨은 아이들이 살아가는 주변 세상에 대한 호기심과 사고력을 높이는데 집중한다는 점이 가장 큰 차이점”이라며 “20여 년간 어린이들의 안전하고 즐거운 온라인 놀이터로 자리매김한 쥬니버가 유익한 학습 플랫폼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풍부한 교육 콘텐츠 제공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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