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야별 인재와 서비스 고도화 및 경쟁력 강화
장기적 성장 도모할 수 있는 인재 지속 영입
[파이낸셜뉴스] 인공지능(AI) 기업 마크비전은 엑스구글러(ex-Googler, 구글 출신) 김민경 프로덕트 디렉터를 비롯해 센드버드 출신 제레미 황 아시아태평양 세일즈 디렉터, 앱애니 김준하 고객성공(CS) 디렉터 등 핵심 인재를 영입했다고 8월31일 밝혔다.
장기적 성장 도모할 수 있는 인재 지속 영입
김민경(Kayla Kim) 프로덕트 디렉터는 웰즐리대학교와 하버드대학교 교육대학원을 졸업한 후, 구글, 에누마, 래디쉬 등을 거쳐 최근 쿠팡 수석 프로덕트 오너로 재직했다. 김 디렉터는 마크비전에서 고객니즈 발굴 및 테스트 프로세스 설계와 안정적인 인프라 구축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제레미 황(Jeremy Hwang)은 마크비전 세일즈 팀 영업 지사를 여러 국가로 확장하고, 체계적이고 안정적인 조직 구조를 만드는 역할을 하게 된다.
글로벌 앱 분석기업 앱애니에서 시니어 클라이언트 파트너로 7년간 일한 김준하 CS 디렉터는 기업고객관계관리(CRM) 분야 전문가다. 그는 마크비전 클라이언트 니즈를 파악하고, 프로덕트 팀과 개발 팀에 전달하는 교두보 역할을 맡았다.
이현주 한국 세일즈 디렉터도 새로 합류했다. 이 디렉터는 글로벌 리걸테크 기업 ‘프론테오’ 세일즈 리더로서 약 70여개 대기업 및 로펌을 고객사로 관리한 바 있다. 마크비전에서는 국내 지식재산권(IP) 보호 시장에서 신규 고객을 발굴 할 계획이다.
마크비전은 새롭게 보강된 핵심 인재들과 서비스 고도화 및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더욱 높일 수 있게 됐다. 또 서울 오피스를 거점으로 운영 중인 세일즈 팀 영업 지사를 해외로 확장하고, 중국에 별도 사업개발 팀을 신설해 현지 전자상거래(e커머스) 기업과 IP 보호 관련 신규 파트너십을 체결할 예정이다.
마크비전 이인섭 대표는 “글로벌 테크 기업에서 많은 경험을 쌓은 핵심 인재들과 함께 글로벌 IP 보호 시장을 공략할 수 있게 됐다”면서 “장기적 성장을 도모할 수 있는 전문 인력을 지속적으로 영입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마크비전은 전 세계 e커머스 사이트에서 위조 상품 적발 및 삭제 신고를 자동화해주는 AI 모니터링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 또 최근 대규모 플랫폼 업데이트를 통해 일본 ‘라쿠텐’, ‘큐텐’, ‘야후’, 인도 ‘플립카트’ 등 30여개 글로벌 e커머스 플랫폼을 AI 모니터링 범위에 추가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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