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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교육청, 3600억 규모 2회 추경 실시…코로나19 교육결손 회복 지원 등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8.31 15:16

수정 2021.08.31 15:16

인천시교육청이 8월 31일 인천시의회에 제출한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설명 자료. / 인천시교육청 제공
인천시교육청이 8월 31일 인천시의회에 제출한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설명 자료. / 인천시교육청 제공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교육청은 코로나19로 인해 발생한 학생들의 교육결손 회복 지원과 미래교육기반 조성 등에 3600억원 규모의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했다.

인천시교육청은 기정예산 4조3332억원보다 3600억원(8.3%)이 증가한 4조6932억원의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인천시의회에 제출했다고 8월 31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모든 학생의 코로나19 교육결손 회복을 위한 교육회복 지원사업에 645억원을 배정했다. 학습, 정서, 사회성 회복을 위한 교육결손 회복사업 151억원, 유치원, 특수, 직업계고 맞춤형 지원사업 53억원, 학교방역인력지원 등 방역안전망 사업 95억원, 인천교육회복지원금 346억원을 반영했다.

시교육청은 디지털도시 인천을 위한 미래교육기반 조성 사업에 1019억원을 편성했다.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구축비 459억원, 디지털교육 스마트디바이스보급 342억원, 지능형 과학실 현대화사업 160억원 등을 반영했다.

이 밖에 학교신설 및 원도심 노후환경개선 사업에 759억원, 쾌적한 근무여건 조성을 위한 도서지역 관사 등 환경개선사업에 264억원을 편성했다.
지방교육채 상환에도 883억원을 사용한다.


시교육청은 2회 추경 재원으로 정부추경에 따른 보통교부금 3360억원과 특별교부금 169억원, 국고보조금 35억원을 비롯 중앙정부이전수입 총 3564억원, 비법정전입금 14억원, 2022년 대학수학능력시험 방역지원사업비 8억원, 토지매각 및 임대수입 14억원 등을 세입예산으로 편성했다.


장우삼 인천시부교육감은 “이번 2회 추경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쳐있는 학교현장의 일상 회복을 넘어 인천교육의 전반적인 질을 크게 개선하려는 교육청의 노력과 의지가 담겨있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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