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부, 내년 예산 1조4115억 14.5% 증가
[파이낸셜뉴스]여성가족부는 내년 저소득 한부모가족, 1인가구·청소년부모, 다문화가족자녀 지원 등 보편적 가족서비스와 학교 밖 청소년 지원을 강화한다.
여성가족부가 한부모와 학교밖 청소년 지원 강화 등을 위해 2022년 예산안을 14.5% 증가한 1조4115억원을 편성했다.
가족 부문은 한부모가족, 청소년부모 지원강화, 1인가구 특화 서비스 신설, 다문화가족 학령기 자녀 등 가족형태 다양화에 대응한 보편적·통합적 서비스를 강화한다.
저소득 한부모가족 지원 근로·사업소득 30%를 공제하고, 양육비는 2021년 월 10만원에서 2022년 월 20만원으로 상향했다.
청소년부모 상담 지원(9억원 신규), 저소득 청소년부모 아이돌봄서비스 정부지원율을 2021년 85% → 2022년 90%(11억원)로 상향한다.
1인가구 사회관계망 형성 지원을 신규 도입하고, 다문화가족 자녀 정서·학업 및 취학준비지원 등 43억원을 신규 지원한다.
청소년 부문은 학교 밖 청소년 학업·진로 지원, 위기청소년 특별지원 대상 확대 등 청소년 사회안전망 강화,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지원을 확대한다.
학교밖 청소년지원센터 온라인 교육콘텐츠 개발과 진로직업체험 프로그램을 강화한다. 지자체 청소년안전망팀(+5개소), 청소년상담복지센터(+2개소) 등 인프라를 확대(283억원)한다.
권익부문은 디지털성범죄 지역특화상담소 확충, 인신매매 방지 및 피해자 지원 등 폭력 피해자 보호·지원을 강화한다.
여성부문은 여성 고용유지 등 경력단절 예방지원과 다부처 통합취업지원 협업 등 여성 경제활동 참여 지원 강화, 유엔여성기구 성평등센터를 지원한다.
새일여성인턴 고용유지 지원(고용장려금 80만원, 근속장려금 60만원), 전문분야 여성 다부처 통합취업지원서비스 연계를 8개 부처 → 9개 부처로 확대하낟.
여성가족분야 사회적 경제조직 모델 개발을 위해 신규 1억원을 지원한다.
아시아·태평양 지역 전문가 교육·훈련, 연구, 파트너십 형성 등 아·태 지역 성평등 증진에 28억 원을 지원한다.
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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