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5946대 팔려…1위는 뉴530e
8월 31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BMW코리아는 올해 1~7월 국내 시장에서 총 5946대의 PHEV 모델을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배 가까이 증가한 실적이다. 전체 브랜드 중 올해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린 PHEV 차종은 BMW 뉴 530e로 3322대가 판매됐다. 특히 뉴 530e는 지난 6월에만 703대가 판매되며 월간 기준 최대 실적을 올렸다.
BMW코리아는 그동안 고객에게 다양한 선택의 폭을 제공한다는 '파워 오브 초이스' 전략을 통해 PHEV 라인업을 적극적으로 구축해왔다. BMW코리아는 총 5개 차종, 13개 트림의 PHEV 모델을 판매하고 있다. PHEV는 내연기관차와 전기차의 장점을 동시에 갖춘 친환경차다. 일반적인 하이브리드차와 달리 외부에서 배터리를 충전할 수 있고, 저속 구간에선 모터만으로도 운행이 가능하다. 고속 주행에선 엔진이 개입한다.
전체 판매량에서 PHEV 비중을 작년 5.1% 수준에서 올해 14.1%로 끌어올린 BMW 코리아는 순수 전기차 확대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오는 11월에는 순수 전기차 iX와 iX3의 국내 출시가 예정돼 있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