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김포=강근주 기자】 김포시가 코로나 장기화에 따른 위기극복을 위한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신청을 오는 6일부터 온라인으로 접수한다.
정하영 김포시장은 1일 “국민지원금은 코로나19 장기화에 지친 시민에게 위로가 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것”이라며 “대상 시민은 빠짐없이 온라인으로 신청해 연말까지 사용해 달라”고 요청했다.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지원대상은 기준중소득기준 180% 상당 기준액과 가구별 2021년 6월 건강보험료를 비교해 대상 여부를 결정하고 맞벌이와 1인 가구를 특례 적용한다. 김포시의 경우 전체 인구 48만여명 중 84%인 41만명이 지급대상이며 1인당 25만원을 지급할 경우 총 1017억원 규모로 예상된다.
사전알림은 네이버앱, 카카오톡, 토스 및 국민비서 누리집(ips.go.kr)에 요청할 수 있으며 신청일 하루 전인 5일 오전부터 순차적으로 안내될 예정이다.
6일부터는 국민비서서비스, 국민건강보험공단, 신용-체크카드사 누리집과 자동응답시스템(ARS) 등을 통해서도 조회할 수 있다. 신청방법은 6일부터 사용하는 카드사 누리집이나 앱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김포페이도 앱에서 온라인으로 신청이 가능하다.
13일부터는 카드와 연계된 은행에 방문신청하고 선불카드 수령이나 김포페이 충전은 관할하는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면 된다.
국민지원금은 오는 10월29일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지원금은 편리하게 신청-사용이 가능한 △신용-체크카드 △김포페이 △선불카드 등으로 지급된다.
김포시는 상생 국민지원금이 개인별로 지급되는 만큼 행정복지센터에 시민이 한꺼번에 몰릴 경우 큰 혼잡이 우려됨에 따라 요일제 신청을 13일부터 29일까지 시행한다. 하지만 김포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6일부터 카드사 누리집을 통한 온라인 신청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
국민지원금 사용처는 소상공인 지원 강화를 위해 대형마트, 백화점, 온라인 쇼핑몰 등을 제외하고 김포시 관내 전통시장과 동네마트, 음식점, 미용실 등 김포페이 가맹점과 소상공인업체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사용기한은 올해 12월말까지다. 또한 동거가족이 없는 거동이 불편한 시민을 위해 ‘찾아가는 신청제도’가 운영된다.
이번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은 가구별 신청이 아닌 개인별로 신청해야 한다. 미성년자 등은 대리신청이 가능하고 방문신청할 경우 신분증과 위임장 등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한편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 시민에게는 3차 경기도 재난기본소득을 오는 10월 지급될 예정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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