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LG전자는 고화질과 휴대성을 갖춘 ‘LG 시네빔’ 프로젝터 신제품을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이 제품은 최대 120형 화면에 풀HD(1920x1080) 해상도를 갖춘 제품이다. 본체 무게 1.7kg으로 휴대성도 뛰어나다. 화면 모양 왜곡을 손쉽게 보정할 수 있는 기능도 갖춰 캠핑장 등 야외에서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시네빔은 촛불 1000개를 동시에 켰을 때와 유사한 1000안시루멘 수준의 밝기를 갖췄다. 또 15만 대 1의 명암비로 시인성도 뛰어나다. 밝은 부분을 더 밝게, 어두운 부분을 더 어둡게 표현하는 HDR(하이다이내믹레인지)도 지원, 자연스럽고 생동감 넘치는 화질을 보여준다.
신제품은 웹OS 5.0을 탑재해 유무선 네트워크만 연결하면 유튜브, 웨이브, 왓챠, 티빙 등의 콘텐츠 플랫폼을 통해 다양한 영상을 시청할 수 있다.
또 에어플레이2와 미라캐스트를 지원, iOS 12 이상이 적용된 IT기기는 물론, 안드로이드OS 6.0 이상을 탑재한 IT기기와도 화면 공유가 가능하다.
특히 집안, 야외 등 다양한 사용환경에서 사용하는 경우를 고려해 신제품에 향상된 화면 맞춤 기능도 탑재됐다. 사용자는 간단한 리모컨 조작 만으로 네 개의 화면 모서리를 조정해 반듯한 화면을 만들 수 있다. 제품과 투사화면의 높이 차이가 있는 경우, 각도에 따른 왜곡을 방지하기 위해 ‘상하 자동’ 화면 맞춤 모드도 제공한다.
LG전자는 이 제품을 이달 1일부터 9일까지 예약판매를 실시한다. 이 기간 구매 고객에게는 20만원 상당의 4만 800mAh 용량 외장배터리와 유명 패션브랜드 ‘카네이테이’와 만든 전용가방·스툴 세트를 증정한다. 출하가는 99만 원이다.
LG전자 김선형 한국HE마케팅담당은 “신제품은 고화질에 휴대성까지 갖춘 제품으로 집안에서는 물론, 캠핑장에서도 사용하기 제격”이라며 “고객 니즈에 맞춘 다양한 LG시네빔 제품을 선보여 빔프로젝터 시장 리더십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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