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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깅스 입고 잠수교 뛰는 여자, 사람이 아니다? 가상 쇼호스트[영상]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9.02 05:03

수정 2021.09.02 08:29

롯데홈쇼핑, 가상 쇼호스트 ‘루시’ 공개 
신한라이프 광고 출연 가상 인플루언서 로지도 맹활약중
[파이낸셜뉴스]
롯데홈쇼핑이 자체 개발한 가상 쇼호스트 루시. /사진=루시 인스타그램
롯데홈쇼핑이 자체 개발한 가상 쇼호스트 루시. /사진=루시 인스타그램

가상 인플루언서 '로지'에 이어 이번에는 가상 쇼호스트가 등장했다. 가상 쇼호스트 주인공은 롯데홈쇼핑이 자체 개발한 가상 모델 '루시'다. 루시는 올해 2월부터 소셜미디어(SNS)에서 활동하며 현재 2만1000명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다.

오늘 2일 롯데홈쇼핑에 따르면 루시는 롯데홈쇼핑이 지난해 9월 자체적으로 개발한 가상모델이다. 실제 촬영한 이미지에 가상의 얼굴을 합성하는 방식으로 개발됐다.
그는 지난 2월 SNS를 개설하고 본격적으로 활동하며 얼굴을 알려왔다.

이 SNS에서 루시는 패션업계의 다양한 트렌드를 소개한다. 일상 룩부터 직장인 코디까지 누구나 한 번쯤 따라 해볼 만한 패션이다. 이 밖에도 루시는 레깅스를 신고 잠수교를 뛰거나 따릉이를 타고 양궁을 하는 등 다양한 취미생활 모습도 올리고 있다.

누리꾼들은 루시에 대해 "인형 같다", "너무 이쁘다" "진짜 사람 같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루시에 앞서 신한라이프 TV 광고에 출연하며 인기를 끌었던 가상 인플루언서 로지의 활약도 이어지고 있다. 로지는 노마스크로 전국의 호텔·수영장 등 곳곳을 돌아다니며 그의 팬들에게 대리만족을 주고 있다.

롯데홈쇼핑은 루시의 쇼호스트 도전에 이어, 가상상담원까지 활동영역을 확대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음성 표현 기술을 적용하는 등 실제 인간과 비슷한 수준으로 고도화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최근 디지털 콘텐트 제작사인 넥스트엔터테인먼트월드, 시각 특수효과 기업 엔진비주얼웨이브, 카이스트와 메타휴먼 개발 협약도 맺었다.

롯데홈쇼핑이 자체 개발한 가상 쇼호스트 루시. /사진=루시 인스타그램
롯데홈쇼핑이 자체 개발한 가상 쇼호스트 루시. /사진=루시 인스타그램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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