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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이스트소프트, ‘카발 모바일’ 필리핀 RPG 부문 매출 1위 달성에 강세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9.02 10:00

수정 2021.09.02 10:00

[파이낸셜뉴스]이스트게임즈가 개발하고 서비스하는 모바일게임 '카발 모바일’이 필리핀 출시와 동시에 구글 플레이 롤플레잉 게임 부문에서 인기 및 매출 순위 1위를 기록했다는 소식에 이스트소프트가 강세다. 이스트게임즈는 이스트소프트의 100% 자회사다.

2일 오전 9시55분 현재 이스트소프트는 전 거래일 대비 350원(2.59%) 오른 1만3850원에 거래 중이다.

지난달 26일부터 필리핀 서비스를 시작한 '카발 모바일'은 하루 만에 애플 앱스토어 롤플레잉 게임 부문 인기 2위, 매출 3위를 기록했다. 구글 플레이에서도 빠르게 순위가 상승해 지난 31일부터 롤플레잉 게임 부문 매출 순위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카발 모바일은 작년 11월 태국에서도 런칭 첫날부터 애플 앱스토어 순위 1위를 기록한 이후 꾸준히 5위권을 유지하고, 구글 플레이에서는 현재까지 롤플레잉 게임 부문 매출 10위권을 웃돌고 있다.

이 같은 인기는 '카발 온라인’의 탄탄한 IP 파워와 원작에 기반한 모바일 이식이 주요인인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7월 CBT 당시 유저들의 성원으로 테스트 기간을 하루 연장하는 등 출시 전부터 높은 기대감을 보였고, 이후 피드백을 적극 반영하며 기대를 충족시키기 위해 힘썼다는 후문이다.

이스트게임즈 관계자는 “최근 중국 게임 시장의 불안정성이 극에 달하면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는 동남아 시장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는 상황”이라며, “회사가 보유한 IP의 높은 로열티와 글로벌 서비스 노하우를 통해 시장 우위를 점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전날 엠게임도 '열혈강호 온라인'의 8월 중국 매출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는 소식에 강세를 보인 바 있다.
전날 엠게임은 전 거래일 대비 2410원(29.79%) 오른 1만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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