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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한일단조가 강세다. 야권 대선주자인 홍준표 국민의 힘 의원이 원전지역에 아이언돔(미사일 요격 무기체계)를 도입해 북한의 도발에 대비하겠다는 공약을 언급하면서 관심이 몰린 것으로 보인다.
2일 오후 2시 39분 현재 한일단조는 전일 대비 3340원(+3.09%) 상승한 33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홍 의원은 울산 새울원자력본부 신고리 5·6호기 건설 현장을 방문해 "대통령이 되면 원자력발전소 밀집 지역에 아이언돔(미사일 요격 무기체계)을 도입해 북한의 도발에 대비하겠다"고 밝혔다.
아이언돔은 여러 장소에 유도탄 발사대를 설치해 돔(둥근 지붕) 형태의 방공망으로 둘러싸 날아오는 장사정 포탄을 요격하는 이스라엘의 무기체계다.
그러면서 "만에 하나 북한이 도발한다면 최우선 타격지점은 인천공항과 원전 밀집 지역이 될 것"이라면서 "부산·울산·경남 주민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아이언돔을 설치, 1천분의 1의 가능성에라도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신고리 5·6호기 건설 현황을 보고받으면서 공정률과 내진설계 등에 대해 질문하는 등 원전 건설에 대한 관심을 보였다.
야권 대선 후보의 공약중 하나로 미사일 관련 정책이 언급되자 관련 테마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한일단조에 기대매수세가 몰렸다는 관측이다. 한일단조는 대표적인 미사일 테마주로 거론되며 첨방위산업분야의 유도탄 탄체, 탄두 및 중장비 부품·조선, 항공산업 부품 등을 생산·공급하고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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