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백신·보조금 알림 등 '생활형 행정' 국민 호응 얻었다

정상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9.02 10:00

수정 2021.09.02 18:16

보조금24 석달간 132만명 활용
공공 마이데이터도 600만명 이용
보조금24·공공 마이데이터 등 국민 생활에 밀접한 적극행정 서비스가 국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2일 행정안전부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차관회의에서 행안부의 적극행정 우수사례 5건을 발표했다. 지난 달부터 차관회의에서 부처별로 적극행정 성과를 공유하고 있다.

이날 고규창 차관은 행안부 적극행정 우수사례로 △보조금24 서비스 △자연재난 피해주민 지원 확대 △공공 마이데이터 시행 △75세 이상 어르신 백신접종 맞춤형 지원 △국민비서를 통한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선제 안내 등을 소개했다.

'보조금24'는 본인이 받을 수 있는 정부 보조금 혜택을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다. 자치단체 창구나 각 부처 사이트에 일일이 방문하지 않아도 된다. 중앙부처에서 제공하는 305건의 보조금, 지원사업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지난 4월말 개시이후 7월 말까지 3개월간 132만명이 활용했다.


자연재난 피해주민 간접지원 확대도 행안부의 대표적인 적극행정이다. 행안부는 자연재난 피해자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관계 부처·기관·민간 기업과 협업해 간접지원을 15종에서 30종으로 늘렸다. 그 중에 피해지역 주민 가전제품 무상수리 지원은 호평을 얻었다.

행안부는 가전 3사(삼성전자·LG전자·위니아딤채·위니아전자)와 업무협약을 체결, 지난 7월 호우로 침수 피해가 집중된 전북 익산, 전남 진도 지역에 민·관 합동무상수리팀 122명을 파견해 가전제품 360여 대를 무상수리 지원했다.

지난 2월부터 5개월간 600만명이 이용한 공공 마이데이터 서비스도 적극행정 우수사례로 꼽았다.

공공기관이 보유한 본인의 행정정보를 증명서 형태의 구비서류 발급·출력 없이 다양한 공공·민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은행 신용대출·주택청약 등을 신청할 때 여러 행정 서류를 준비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덜 수 있다.
또 서류를 잘못 제출하는 일도 줄었다.

현재 구비서류에서 필요한 데이터 항목만 발췌한 11개의 데이터세트를 시범서비스 중이다.
최근 5개월간 공공 마이데이터에서 약 1490만 건의 구비서류가 활용됐다.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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