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1) 유재규 기자 = 경기 수원남부경찰서는 음주운전 등 혐의로 현직 여자 변호사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술을 마신 A씨(30대·여)는 2일 오후 9시40분께 수원 인계동 동수원사거리를 달리던 중, 중앙선을 넘어 마주오던 오토바이를 충격하고 달아난 혐의다.
목격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300m 추격 끝에 A씨를 검거했다. 검거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에 해당하는 0.101%로 파악됐다.
오토바이 운전자는 크게 다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만취상태인 A씨의 조사가 어려워 일단 귀가조치 했다. 곧 소환 조사할 계획"이라며 "A씨가 어디서부터 운전대를 잡고 왔는지는 폐쇄회로(CC)TV 영상을 통해 파악 중"이라고 말했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