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뉴스1) 유승훈 기자 = 지난 하루 사이 전북지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29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지역 내 누적 확진자는 3668명으로 늘었다.
3일 전북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지난 하루 사이(2일 오전 11시~3일 오전 11시) 추가된 신규 확진자는 전북 3640~3668번으로 분류됐다.
전날(2일) 오전 11시~밤 12시까지 발생한 추가 확진자는 전주 10명, 군산 5명, 임실 2명, 완주·익산·남원·부안 각 1명 등 모두 21명이다.
전주에서는 확진자 10명(3643~3645번, 3650~3656번)이 추가됐다. 이 중 6명은 고교생인 전북 3635번의 가족·친척(3명) 및 같은 반 학우(3명)다. 접촉자 및 해당 학교 전수검사 과정에서 확진 사실이 밝혀졌다.
타 지역 확진자와 접촉한 2명도 양성판정을 받았다. 각각 서울, 전남 여수 확진자와 접촉했다. 나머지 2명은 유증상에 따라 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군산 추가 확진자는 5명(3640~3642번, 3647번, 3657번)이다. 2명은 감염경로 조사 중, 1명은 경기도 여주 확진자의 접촉자다. 3647~3657번은 전북 3641번의 접촉자로 분류됐다.
임실에서는 2명(3646번, 3648번)이 확진됐다. 모두 무증상 상태로, 전북 3625번과의 동선겹침으로 확진됐다. 이 중 1명은 공무원이다.
완주와 익산, 남원, 부안에서도 각 1명(3649번, 3658번, 3659번, 3660번)이 양성판정을 받았다. 3649번은 유증상에 따라 검사를 받았고, 3658번은 도내 확진자와의 접촉 뒤 격리 중 증상이 발현됐다. 3659번은 남원지역 교육기관 영양사로, 전남 순천 확진자와 접촉했다. 3660번은 서울 확진자와 접촉 후 감염됐다.
3일 0시~오전 11시 기준 확진자는 전주 4명, 군산 2명, 임실·해외입국 각 1명 등 모두 8명이다.
전주 확진자는 3664~3667번으로 분류됐다. 2명은 감염경로 조사 중이다. 3664번은 양성판정을 받은 지인과 접촉했다. 3665번은 11개월 된 영아로 전해졌다. 앞서 확진된 어머니(전북 3542번)와 치료시설에서 함께 생활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군산에서는 2명(3662~3663번)이 확진됐다. 3662번은 외국인 노동자 진단검사 행정명령에 따라 확진된 전북 3529번의 가족이다. 3663번은 전북 3641번이 소속된 인력회사 관계자로 알려졌다.
임실 확진자는 1명(3661번)이다. 공무원으로 현재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해외입국자 1명(3668번)도 양성판정을 받았다. 우즈베키스탄에서 입국한 유학생이다.
한편, 전날(2일) 하루 전북에서는 전주 15명, 군산 7명, 임실 2명, 익산·남원·완주·부안 각 1명 등 모두 28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지난 1일 하루(18명) 확진자보다는 10명이 늘었고, 일주일 전인 8월26일(41명)보다는 13명이 줄었다.
백신의 경우, 도민 112만437명이 1차 접종(2차 완료 68만8376명)을 마쳐 전북도 전체 인구(2020년 12월 말 기준 180만4104명) 대비 접종률은 62.10%(2차 38.16%)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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